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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프 HOW-TO

  • 롬프빼밀리의 시즌놀이~

    롬프빼밀리의 시즌놀이~[5]

    2010-11-22 19:11:46 / 8197 view

    안녕하세요~ ‘갱’입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시즌이 성큼~ 다가왔어요^^
    롬프 빼밀리들도 이제 시즌을 앞두고
    뭘 입을까~~ 고민을 하고 있답니다.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한시즌 동안 입을 보드복을 고른다는게
    쉬운일은 아닌거 같아요^^
    그래도 새 보드복을 입어본다는건 언제나 즐겁고
    가슴이 두근두근하답니다ㅎㅎ

    롬프빼밀리의 즐거운 시즌놀이~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정사이즈보다 약간 루즈하게 입는 찌롱이의 스타일입니다~
    자켓도 한사이즈 크게 입고, 팬츠도 한사이즈 크게 입어서
    쭉 내려입는 스타일이예요.
    자켓, 팬츠, 캥거루티를 모드 비슷한 톤으로 맞춰주고
    비니와 반다나에서 포인트를 주었네요
    270팬츠를 M사이즈로 살짝 작게 입어봤어요~
    루즈한 자켓에 비해 한사이즈 작은팬츠를 입음으로써
    팬츠라인이 약간 슬림하게 연출이 되었답니다.

    팬츠는 슬림하게 연출되면서 쭉~ 내려입이서
    밑위가 긴 270팬츠가 살짝 배기느낌을 연출해 주고있어요
    블랙프린트의 강점은
    팬츠가 기본적으로 화이트바탕 컬러이기 때문에
    자켓이나 캥거루티를 여러분위기로 연출할 수 있는 점이예요~
    자켓을 블루컬러로 캥거루티를 보라컬러로 코디하니
    바로전의 코디와는 또 전혀다른 느낌으로 코디할 수 있답니다^^
    팬츠를 270팬츠 멀티프린트 L사이즈로
    바꿔서 입어보았어요~
    M사이즈를 입었을때랑은 또다른 느낌으로 입을 수 있답니다.
    힙필느낌이 270팬츠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컷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비니는 블루컬러와 잘 어울리는 옐로우컬러로 코디해 보았습니다.
    어때요 잘어울리나요~?
    어리버미형의 시즌코디예요~
    강렬한~ 레드컬러에 그린캥거루티를 레이어드해서
    강한 대비를 느낄 수 있어요~
    자켓은 레드컬러로 하면서 캥거루티, 비니, 반다나를 모두
    그린톤으로 맞춰줬답니다.
    반면에 팬츠는 540팬츠는 샌드컬러로 무난하게
    코디하였어요~

    자켓, 캥거루 모드 XXL사이즈로 상의는 크게 입었고
    팬츠는 540팬츠 L사이즈를 쭉~ 내려입어서
    슬림하면서 약간의 배기핏을 연출하였어요~
    롬프의 디자이너~ 보더05형의 코디를 한번 볼까요?
    어둡다는 이유로 피하기 쉬운 브라운컬러의 매력을 보여주는 코디에요~
    슬림한 브라운 컬러의 라인이
    180자켓이나 270자켓에 모두 잘 어울린답니다~

    무난한 컬러의 팬츠이니 만큼, 상의는 마음껏
    밝은 컬러로 코디하는것을 추천드려요~
    1080자켓 퍼플컬러와 50:50팬츠 라벤더
    액션남방 퍼플컬러와 롬프고글 보라컬러까지~
    온통 보라색으로 코디한 찍찍꽁이 누나의 시즌코디에요

    작년시즌부터 시작된 퍼플컬러의 인기가 올해에도
    쭈욱~ 이어지고 있답니다.

    전체적으로 슬림한 라인은 기본으로, 크게 입는것을
    좋아하지 않으시는 여자보더분들이 좋아하실만한
    코디컷이에요~^^
    자켓보다는 후드나 베스트를 좋아하는 오이언니의 아이템은
    50:50 베스트 민트컬러예요~
    50:50 베스트 민트컬러에, 캥거루티와 장갑은 화이트 컬러로
    코디해주고 팬츠도 540팬츠 블랙스톤컬러를 매치해서
    민트컬러가 포인트가 되게 하였답니다~

    약간 밋밋해보일수도 있지만, 비니와 반다나에서
    포인트를 줘서 전체적으로 깔끔한 코디를 완성하였습니당~^^

    추운 1월달 보다는 너무 춥지않은 12월달이나 2월달에
    추천해드릴만한 코디에요~
    샤방샤방한 50:50 팬츠 레몬옐로우 컬러~
    레몬옐로우 팬츠로 코디한 란이누나의 시즌코디예요!!

    레몬옐로우 팬츠가 충분히 밝고 화사하기 때문에
    자켓은 브라운이나 블랙스톤 컬러로 배치하고
    고글이나 비니, 캥거루티에서 또 다른 포인트를 주었어요^^

    전체적으로 밝은 컬러로 코디하는 것도 이쁘지만
    요런 살짝 어두운 자켓과 코디하는것도
    고수 느낌이 묻어나게 하는 코디방법중 하나예요~
    롬프 빼밀리들과 함께한 시즌놀이 시간~
    어떠셨나요?
    이번주말에 몇군데의 스키장들이 더 오픈을 하고
    이제 본격적인 시즌이 된것 같아요~
    이미 시즌준비를 끝마치신 보더분들도 있으시고
    아직 준비를 못하신 보더들고 계실텐데
    앞으로 롬프에서 시즌에 맞는
    코디컷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할께요~ㅎㅎ

    그럼 시즌 안전하고 즐겁게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ROMP 'For Bluebird Da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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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11 롬프 보드복 이야기 - 원더풀 ^^

    1011 롬프 보드복 이야기 - 원더풀 ^^

    2010-11-18 19:11:06 / 6262 view

    안녕하세요~ '갱' 입니다.

    180˚, 270˚에 이어 이번에는 10/11 50:50과 540˚라인을 소개합니다~
    50:50, 540˚ 두 라인모두 기존의 50:50이나 540˚가 가지고 있는 특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세세한 디테일 부분들에 변화가 있었답니다.

    자, 요번에도 사진으로 보면서 설명해 드릴게요. 고고씽~^^
    10/11롬프 50:50 라인입니다~
    기존의 50:50라인이 가지고 있던 ‘SLIM & LONG’ 컨셉에는 변화가 없지만
    전체적으로 디테일에 많은 변화가 있었답니다.
    09/10 50:50이 디테일이 적고 심플했던 반면에 10/11 50:50은 자켓과 팬츠 모두
    주머니 부분에 덮개가 있고, 이 덮개 부분에는 지그재그 모양의 박음질을 넣어서
    단조로움을 피했습니다.
    자켓은 전체적으로는 야상을 떠올릴 수 있는 디자인이며 , 거기에 맞춰서 팬츠도 약간은
    배기가 가미된 슬림 배기 스타일이 되었어요~

    어떻게 보면 남성스러워 보일수 있는 디자인이기도 하지만, 전체적으로 파스텔톤 색감으로
    인해 여자분들에게도 이쁘게 어울리는 50:50 라인이랍니다.
    후드에 있는 라쿤털은 탈부착이 되고, 컬러는 자켓 4컬러 팬츠 4컬러인데
    민트컬러는 자켓에만 있고, 카키컬러는 팬츠에만 있어요~

    원단의 경우는 슬림한 핏감을 더 내기위해 얇고,가벼운 소재로 변경되었습니다.
    입었을때 아주 가볍고, 몸에 촥 감기죠~ ^^ 착용감이 많이 업그레이드 되었어요~
    방수나 투습의 경우는 따로 말씀드리지 않아도 아시죠? ^^
    20,000mm 방수에 15,000g 투습입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변화로는, 원래 270˚ 라인이었던 다운 베스트가
    롱~스타일이 되어서 50:50 라인으로 변경이 되었습니다.
    오리털 다운 이어서 따뜻하고~ 베스트여서 편하고~
    롱스타일이어서 스타일도 나는 정말 괜찮은 베스트랍니다^^
    색상은 총 3컬러에요~
    10/11 롬프 540˚ 라인입니다~
    그 동안의 540˚의 주 컨셉이 ‘고급스러운 원단과 복잡하지 않은 디테일’ 이었다면
    이번 540˚는 약간의 변화가 생겼답니다~

    그 동안의 540˚느낌의 원단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패치’를 통해 좀더 새로운
    느낌의 540˚라인을 만들어 냈습니다. 디테일한 부분들을 많이 신경썼어요~!

    패치는 하나하나 롬프와 액션맨 로고를 이용하여 디자인 되어있구요
    주로 양쪽 팔과 등쪽을 중심으로 배치가 되어있습니다.
    540의 컬러는 총 4가지 입니다. ^^

    540˚에서 전통적으로 블루톤의 제품이 인기가 높은 편이지만
    개인적으로는 블랙스톤 컬러가 맘에 드네요~ 어두운 컬러지만
    패치들이 포인트가 되는게 참 맘에 들어요 ^^

    원단의 경우 20,000mm 방수, 15,000g 투습의 고 기능성 원단이고요~
    특히나 폴리와 나일론 두가지의 서로 다른 재질을 따로따로
    염색하여 나왔기때문에 컬러 표현이 아주 훌륭하죠 ㅎ
    면느낌이 강하고 내구성이 높은 원단입니다.
    따뜻한 540˚ 다운자켓입니다~
    추위를 많이 타시는 분이나, 주로 야간에 보드를 타시는 분들께
    강추하는 자켓이지요~

    540˚ 라인 이지만
    기본적인 디자인의 다운 자켓이기 때문에
    540˚ 외의 다른 라인과도 아주 잘 어울린답니다~

    컬러는 기본적인 화이트컬러와
    은은한듯 튀는 퍼플컬러
    540˚ 을 대표하는 컬러인 블루버드컬러
    그리고 무난한컬러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좋아하실거 같은 네이비
    요렇게 4컬러 랍니다^^

    지금까지 두편에 나눠서 180˚ 부터 540˚까지 롬프의 10/11 신상품을 보여드렸습당~
    아직 못 보여드린 것은
    많은 분들이 기대하시고 계시는 1080˚ LTD 라인이네요.

    1080˚ 라인은 올 시즌에도 자켓과 팬츠가 같이 나올 예정이랍니다.
    1080˚라인은 롬프빼밀리들도 고민고민 하면서 만드느라
    아쉽게도 일본에서 촬영을 못했답니다. ㅜ_ㅜ

    많은 분들이 기대하고 계실 1080˚ 라인은
    다음에 다시 찾아와서 보여드리도록 할께요~
    기대해주세요. 감사합니다^^
    ROMP 'For Bluebird Da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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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11 롬프 보드복 이야기 - 원더풀 ^^

    1011 롬프 보드복 이야기 - 원더풀 ^^

    2010-11-18 19:08:51 / 6357 view

    안녕하세요~ ‘갱’ 입니다.

    지난 원정후기 1,2편은 재밌게 보셨나요?
    이번에는 10/11 롬프의 새로운 보드복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롬프가 180˚ 부터 1080˚ 까지의 라인업을 만든지 세번째 되는 10/11 시즌입니다~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았지만
    한 해, 두 해 지나면서 라인별로 점점 특색이 생기고 있는데,
    이번 시즌에는 그 색깔들이 점점 자리를 잡아가는 느낌이네요.

    우선 이번에는 롬프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180˚라인과 270˚라인을 보여 드리려고 합니다.
    특히 10/11 270˚라인은 기존 270˚라인과 많은 변화가 생겼답니다.

    말로 설명하는 것보다 사진으로 보여드리는 것이 훨씬 빠를거 같네요. 고고씽~
    잘 보셨나요?

    롬프의 가장 기본이 되는 180˚ SWITCH 라인 입니다!!
    보여드린 사진들 안에 자켓과 팬츠에 쓰인 총 11컬러가 모두 들어가 있답니다~
    자켓에 10컬러, 팬츠에 11컬러가 쓰였어요 ^^

    작년에 8컬러였던 것에 비해 3컬러가 더 늘어나서 다양한 코디가 가능해졌습니다.

    저희가 일본가서 정말 열심히 찍었지만, 모든 코디컷을 다 찍을순 없을정도로
    컬러가 많아졌어요~ ㅜ,ㅜ 사진 찍느라 무진장 고생했다는...

    전체적인 디테일은 기존 180˚과 거의 동일하지만
    원단이 좀 더 가벼워져서 편안하게 입을수 있답니다~
    방수나 기능성은 롬프제품이니 만큼 걱정 안하셔두 되고요^^

    보드를 처음 접하는 초보자는 물론, 스타일있는 보더들의 세컨보드복으로도
    충분한 180˚라인, 어떠신가요?

    그럼 간단히 180˚ SWITCH 라인 스펙에 대해 말씀 드릴게요~
    원단은 ROMP Comfort 2L Poly 100% 원단 이고요~
    지난 시즌 원단에 비해 얇고, 가벼우면서 내구성이 향상된 원단 입니다.
    방수 15,000mm 투습 12,000g 입니다. ^^

    180 라인은 기본 베이직한 스탠다드 핏에 누구에게나 잘 떨어지는 핏이에용~
    그리고 팬츠에는 많이들 원하셨던 스노우스커트가 달려서 나옵니다. ^^
    기존 270˚와는 확~달라진 느낌의 10/11 270˚라인입니다.
    자켓은 반패딩형식의 기장이 좀 길어진 롱~스타일의 자켓이고,
    그에 맞춰 팬츠도 더 내려입기 편하게 핏이 수정되었습니다^^
    원단은 180˚와 같은 원단이며 지퍼는 방수지퍼를 사용하였고,
    자켓밑단에 있는 스트링을 제거하고 요것도 역시 방수지퍼로 트임을 줬어요~

    오버사이즈를 좋아하시는 분들께 어울리는 270˚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반패딩이어서 보온성도 뛰어납니다~

    컬러는 액션맨이 큼직큼직~하게 들어간 액션맨 패턴이 총 3컬러이고
    그외 단색컬러로 올리브컬러와 레드컬러가 있답니다.

    저희가 직접 입어보니 같은 270˚끼리 코디해도 이쁘고
    180˚을 비롯한 다른라인과의 코디도 여러가지로 가능한
    만능라인이 아닌가 싶어요~^^

    그럼 간단히 270˚ SPIN 라인 스펙에 대해 말씀 드릴게요~
    원단은 180˚ 라인과 같은 ROMP Comfort 2L Poly 100% 원단 이고요~
    다만 자켓은 반패딩 형식으로 보온성을 높였구요~ 5온스 패딩이 누벼져 있어용~
    방수는 역시 15,000mm 투습 12,000g 입니다. ^^

    270˚ 라인은 기본 베이직한 스탠다드 핏에 좀더 루즈하게 입을 수 있도록
    자켓은 롱~ 오버사이즈 핏이고 팬츠 역시 배기느낌이 나는 스탠더드 루즈핏 입니당 ^^
    180˚ 라인에 비해서 좀더 힙필 느낌을 낼 수 있어요~
    180˚과의 코디컷이예요~
    패턴바탕이 화이트이기 때문에 거의 모든 컬러랑 잘 어울립니당~^^
    50:50이나 540˚처럼 슬림한 라인의 팬츠와도
    잘 어울리는 270˚자켓이랍니다~

    요렇게는 여자분들이 입으셔도 이쁘실듯 합니당~^^



    롬프의 10/11 제품들 중 우선 180˚ 라인과 270˚ 라인을 보여드렸습니다.
    이미 원정후기등을 통해서 조금씩은 보여드렸던 이미지들이지만
    요번에는 좀더 큼직큼직한 이미지들과 그에 따른 설명들로
    좀더 자세한 정보를 드리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혹시 사진들을 보시면서 마음에 드시는 제품을 찾으셨나요~?
    마음에 드는 제품을 찾으신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아직 마음에 드는 제품을
    못 찾으신분들은 앞으로 50:50, 540˚, 1080˚이 남아있으니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
    자켓과 팬츠 뿐만 아니라 조끼, 다운, 데님 등 아직 보여드린 것보다
    못 보여드린 것들이 더 많답니다ㅎㅎ

    조만간 남은 보드복들 싸들고 다시 찾아올게요~^^
    감사합니다!
    ROMP 'For Bluebird Da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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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11 롬프의 여름 이야기 - X-Game 파크

    1011 롬프의 여름 이야기 - X-Game 파크[1]

    2010-11-18 19:07:10 / 5468 view

    안녕하세요~ ‘갱’ 입니다!!

    롬프에서 보드복이 나온지도 어느덧 10년이 되었네요.
    이제 보드복제작에는 나름 일가견이 있는 롬프이지만,
    아직 스트릿웨어쪽은 부족한 점도 많고 제작하는데도 어려움이 좀 있답니다ㅜㅜ
    그래도 롬프를 싸랑해주시는 여러분들이 있기에 오늘도 좀 더 이쁜 옷을 만들기 위해
    열씸히 노력하고 있답니다^^

    아직은 바람이 쪼끔은 쌀쌀하던 4월중순, 롬프빼밀리들 모두 춘천으로 나들이를 다녀왔답니다.
    바람도 쐬고~ 스트릿촬영도 할겸 춘천에 있는 ‘송암 X-GAME 파크’에 다녀왔죠.
    롬프빼밀리뿐만 아니라 롬프라이더 ‘쩡규’와 ‘영주’ 그리고 우리의 필르머 ‘배장’형님도 같이 다녀왔습니다.

    촬영도 하고, 스케이트보드도 배우고, 웨이크보드도 타고 저녁엔 맛있는 것도 먹었던 즐거운 1박2일
    이었습니다. 롬프의 2010년 여름이야기, 함께 해 보아요~^^
    이번 촬영장소였던 ‘춘천 송암 X-GAME 파크’ 입니다~
    국내에 몇 없는 우드바닥으로 된 복층구조의 파크이기도 합니다.
    최근에 스케이트보드를 배우면서 느끼는건데...... 여기 정말 좋아요ㅜㅜ
    란 누나는 우선 도착과 동시에 잽싸게 보드에 올라탔네요ㅎㅎ
    전 어리버미형의 미니벨로를 빌려타고서 한가롭게 파크 한바퀴~
    노는 것도 잠깐~
    파크에 온 목적은 여름 스트릿촬영이었기에 열심히 촬영에 임했습니당!!

    의도치않게 파크를 전세내고서 촬영을 하게되었네요.
    파크의 시설이나 규모는 너무나 좋았지만, 아무래도 위치가 춘천에서 외곽이어서
    찾아오시는 분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더라구요~
    저랑 찍찍꽁이 누나는 열심히 촬영...촬영...
    요때는 몰랐죠, 이날 팔이 그렇게 타버릴줄은ㅜㅜ
    파크에서 진행된 촬영이었기에 주로 보드와 픽시를 이용한 촬영이 주가 되었답니다~
    겨울에 촬영하는 것과는 또 다른 재미가 있더라구요^^ 요렇게 보니 반팔색깔이 아주 알록달록
    하네요 ㅎㅎㅎ
    롬프의 젊은이들~ 오이언니와 찌롱이입니다.
    롬프에는 은근히 87년생들이 많답니다. 찌롱이, 지난시즌 롬프를 도와줬었던 미니, 오이언니의 동생인
    유정, 롬프라이더인 쩡규와 보딩이 까지, 무려 5명이나 되는군요ㅎㅎ
    오이언니의 픽시도전~
    야심차게 픽시에 올라탔지만, 결국 저 손잡이를 끝끝내 놓지 못하고 내려왔죠-ㅅ-
    하지만 요런 일반자전거는 잘타는 오이언니예요~ 신나게 붕붕붕~
    그 사이 쩡규는 한쪽에서 열심히 파크라이딩을 즐기고 있습니당~
    쩡규도 그렇게 자주오는 춘천파크가 아니기에 마치 물만난 고기처럼 열심히 타더라구요.
    롬프빼밀리의 스케잇선생님다운 멋진 에어와 그라인드가 일품!!!
    어때요? 저희 좀 신호등 같나요ㅎㅎㅎ 마치 학생복 광고같기도 하네요~
    찌롱의 알리!! 요 사진 제법 알리스럽게 나왔네요~ 찌롱이도 이날 스케잇을 시작할까 말까 고민을
    좀 하는 듯 하였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픽시가 더 좋다고 하네요~ 요새 픽시실력도 제법 늘었답니다ㅎㅎ
    촬영하다가 뭔가 이상해서 뒤를 돌아보니... 오이언니가 뒤에서 장난질을!!!!
    그래서 적절한 응징을 했지요 ㅎㅎㅎㅎ
    남자 둘이서 커플티에 커플모자에 안아주면서!!!!!! 강습을 하고 있네요.
    여기서 주목할만한 점은 쩡규의 ‘매너손’ㅎㅎㅎㅎㅎ
    춘천파크에 있는 버트(vert)입니다~
    국제대회를 개최할수 있는 거대한 버트이지요ㅎㅎ
    스노보드용 하프파이프와는 달리 완전한 수직면(Vertical)이 존재하기에 버트라고 부른답니다.

    버트에 오자마자 오이언니 한번 보드위에 올라가봤는데... 자빠링의 위험을 무사히 벗어났군요ㅎ
    버트가 어느정도 규모인지는 요 사진을 보시면 느낌이 딱~ 오실 듯 합니다^^

    요분이 누구냐면... 쩡규의 스케잇스승이신 성호형 이시랍니다. 스케잇 20년 경력!!
    사진으로 봐도 대단하지만, 직접 눈앞에서 보면 높이가 엄청나답니다.
    하지만... 보더05형과 저는 미니파이프 드롭인도 안되는 상태ㅜㅜ
    저렇게 보드만 립에 걸쳐놓고 멍하니 서있는다지요... 아래에서 볼때는 별로 안높아 보이는데
    저위에 올라가서 저렇게 서있으면 그냥 멍~~

    보드를 몇주 탔지만, 저건 여전히 안됩니다ㅎㅎㅎ
    빨강과 초록~ 일명 ‘수박맛바’ 컬러조합이지요^^ 제가 묘하게 좋아하는 컬러 중 하나입니다ㅎㅎ
    빨강과 초록의 액션맨 티셔츠와 모자로 코디한 오이언니와 쩡규예요~
    메인카메라는 찍찍꽁이누나가 들고 계시고, 저는 서브카메라를 들고 왔다갔다 하다가 또 제가
    찍히거나 할 일이 있으면 카메라를 잠시 란이누나나 보더05형에게 잠시 넘기고 다녀옵니다~
    롬프의 특징인 ‘멀티플레이’ 랄까요 ㅎㅎ
    파크 바로 옆에 있는 ‘춘천공설운동장’ 입니다~ 촬영 다음날이 춘천마라톤이어서 안에서 준비가
    한창이었습니다. 롬프빼밀리도 대회답사를 나온 마라톤동호회로 위장을 하고 경기장안을
    들어가 봤어요^^
    ‘아이폰있는 여자’ 란 누나~ 이때를 기점으로 롬프에 급격하게 아이폰바람이 불었죠. 이미 반이상이
    아이폰유저ㅜㅜ 보더05형은 저때 뭘 한걸까요ㅎㅎ
    경기장에 왔으니 경기장에 맞는 컨셉으로 한번 찍어보자~ 해서 찍어봤던 관중석 컨셉이예요ㅎㅎ
    이쁜보라색의 의자를 배경으로 알록달록한 액션맨티들이 눈에 띄네요^^
    첫날 촬영을 모두 마치고, 보더05형과 찌롱이는 웨이크를 탔습니다.
    저는 물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아서 아예 시도도 안하고 있는 웨이크인데... 보더05형은 그래도 몇년
    동안 웨이크를 타셔서 잘타시고 찌롱이는 작년에 처음 탔는데 그래도 빠르게 늘고 있답니다^^
    낮 동안 열심히 촬영을 하고~ 저녁에는 춘천의 대표적인 음식이라 할 수 있는, ‘닭갈비’를
    먹었습니다~ 흔히 보던 철판에 볶는 닭갈비가 아닌 숯불이 달궈진 돌위에 양념이 된 두툼한
    닭갈비를 구워먹는 것 이었는데....

    배도 고팠고, 이런 닭갈비도 처음 먹어보고.... 여튼 정말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스트릿 촬영차 갔던 춘천파크.
    롬프빼밀리들 모두 주말을 이용해서 다녀 온 촬영이었지만, 촬영이라는 느낌보다는 봄을 맞아서
    롬프빼밀리들 모두 모여 춘천으로 소풍을 다녀 온 것 같았네요~ 촬영날 날씨도 좋았고 저녁도
    맛있게 잘 먹었고 밤에 다 같이 모여 맥주한잔 하면서 재밌게 놀기도 하였습니당ㅎㅎ

    이번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롬프의 여름스트릿~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여름시즌 동안 스케잇을 비롯한 다른 여러가지 주제를 가지고 가끔씩 롬프스타일스토리를 통해서
    찾아뵐게요~ 감사합니다!
    ROMP 'For Bluebird Da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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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11 신상 촬영후기 - 루스츠 리조트 2편

    1011 신상 촬영후기 - 루스츠 리조트 2편

    2010-11-18 19:05:52 / 5028 view

    안녕하세요~ ‘갱’ 입니다!!
    전체적인 루스츠리조트의 촬영모습을 담았던 원정후기 1탄에 이어 2탄은 루스츠리조트에서의
    여러가지 모습을 보여드릴려고 합니다~ 원정을 가서 보드를 타는 것이 제일 중요하긴 하지만
    일본원정도 하나의 여행으로 볼 수 있으니, 얼마나 재밌게 놀다가 오는 것도 중요하겠지요~

    이번 후기에서는 촬영 중 뒷 이야기, 리조트에서의 이모저모를 보여 드릴게요. 고고씽~~~
    저희가 묵었던 숙소입니다~ 보더05와 갱이 함께썼던 방이예요. 사진은 첫날 찍어서 깔끔해 보이지만
    하루하루 날이 지날수록 조금씩 어지럽혀 졌지요 ㅎㅎㅎ 그래도 방도 넓고 무엇보다도 옷장이
    크게 있어서 가져갔던 수 많은 보드복들을 수납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좋았어요~
    촬영중간에 있었던 ‘루스츠배 파묻히기 대회’ 입니당~
    다들 몸을 던져 눈속으로 폭~ 박히고 있어요.
    위아래 모두 화이트로 입은 지원형은 잘 거의 보이지가 않네요ㅎㅎㅎ
    요렇게 시체놀이도 하고요~
    다년간 원정경력이 쌓인 ‘보더05’ 형의 포즈가 예사롭지가 않군요!!
    요건... 호텔앞에서 눈싸움 하고 놀 때인데...
    지원형의 던지는 폼이 이미 즐거운 눈싸움이 아닌 듯 하죠^^?
    네, 표정을 봐도 즐거운 눈싸움은 이미 저멀리 간 듯 합니다 ㅎㅎㅎㅎ
    그리고 올해도 어김없이 술래잡기도 했어요~
    저렇게 자켓을 뒤집어 입고 뛰어 다니는데, 이거 실제로 막 뛰어다니는 것을 보면 뭔가 좀
    모양이 이상한게 좀 무섭기도 하고;;;;
    지원형과 찌롱은 갑자기 무협영화를 찍기 시작했군요~
    설원의 결투라!! 그래도 뭔가 그럴싸해 보이는 격투군요ㅎㅎ
    언제나 몸을 던져야 되는 지원형의 촬영.
    멋진 사진의 뒤에는 이런 고생이 숨겨져 있답니다. 고생한 ‘지원’형에게 박수 짝짝짝~~~
    지원형의 수퍼맨 촬영~ 이 촬영을 위해 지원형은 맨몸으로 몇 번을 떨어졌는지!!!
    슬로프에서 촬영을 하다보면 어쩔수없이 밖에서 옷을 갈아입어야 될때가 생기는데, 다른거보다도
    옷을 갈아입을 때 밀려오는 추위가 가장 크지요ㅎㅎ 얼마나 추운지는 ‘보더05’ 형의 표정을 통해서
    상상해보세요~~
    요렇게 팬츠를 갈아입어야 될 때도 있답니다ㅎㅎ
    사람이라도 안지나가면 다행이지만 사람이 지나갈때는 잽싸게 후다닥 갈아입어주는 쎈스!!!
    란’ 누나와 ‘지원’ 형의 인간데크놀이~
    트렌드에 맞게 노즈와 테일이 떠 있는 역캠버를 표현했답니다!!
    색도 이쁘고, 알리도 잘되는 괜찮은 데크인거 같네요~
    열심히 보딩을 했으면, 그 후에는 열심히 먹는게 최고지요~

    루스츠리조트에 있는 식당중에 원정기간 중에 가장 많이 갔던 곳인 부페입니다. 북해도에 있는
    리조트답게 회와 초밥과 대게같은 해산물들이 주 메뉴이고, 주변 목장에서 오는 우유도 상당히
    맛있어서 매일 한두잔씩 꼬박꼬박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프랑스식당 입니다.

    배는 고픈데, 음식은 천천히 나오고 게다가 양도 적은편이어서 롬프빼밀리를 힘들게 했던 곳이지요.
    그래서 딱 한번 가고 더 이상 안갔던곳 ㅎㅎㅎㅎ

    빵만 몇번을 리필해 먹었는지!!!
    마지막날 저녁에 갔던 바베큐하우스입니다~
    다른 식당들이 다 호텔안에 있는데 반해, 이 바베큐하우스는 바깥에 따로 위치를 하고 있었지요.
    그래서 위치도 애매하고 해서 안가고 있다가 마지막 날에서야 가게되었는데......

    아... 왜 여기를 미리 안갔었는지ㅜㅜ
    고기는 완전 많이 나오고, 맛도 있고!!! 가보니 줄을 서서 기다릴만큼 인기가 있는 곳이더라구요.
    한번 밖에 못먹어서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제일 맛있게 잘 먹었던 곳이었어요.

    그리고... 지원,란,갱 요렇게 셋이서 1450엔하는 음료 무한리필을 하나 시켜서 끝내 생맥주 15잔을
    채워서 먹고 나왔었지요ㅎㅎㅎ 잔당 100엔도 안되게 먹었군요!!
    식사 후에 호텔앞에서 열렸던 ‘바베큐배 크로스컨트리 대회’ 입니다.
    사진으로는 크로스컨트리의 감동이 살아나지 않네요.. 나중에 영상으로 다시 보여드릴게요~~
    매일 매일 갔었던, 리조트 앞 세븐일레븐입니다~

    하루의 피로를 푸는데는 역시 맥주가 최고지요!! 맥주 종류도 다양하고, 안주들도 종류가 많아서
    매일매일 다른 맥주를 골라먹는 재미가 있었지요. 가서 먹은 맥주캔만 하더라도 가방하나는 족히
    채우고도 남을 양이었죠ㅎㅎ 호텔 자판기나 호텔 내 편의점 보다 100엔 정도가 싸다는... ㅎㅎㅎ
    호텔건물 내에 있었던 회전목마예요~ 주로 세븐일레븐갔다 오는길에 탔었는데,
    투숙객들을 위해서 만들어진거라 따로 이용료가 있는 것도 아니어서 몇 번씩은 탄거 같네요.
    호텔안에 이런 아이템이 있다는게 상당히 매력있는거 같더라구요~
    회전목마 옆에 있는 오락실에서 있었던 지원의 스키점프~
    현실감 넘치는 재연이 인상적이었네요ㅎㅎㅎ
    리조트안에는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는 샵들도 여러가지 있었는데, 북해도에서 나는 여러가지 특산물
    들을 이용한 것들도 상당히 많았습니당~. 북해도 감귤(?)을 이용한 젤리라던가, 내용물이 뭔지는
    모르겠는데 포장에는 백곰이 있는 과자라던가~
    북해도에서 유명한 유리공예품들도 이렇게 한 매장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란누나는 노리고 왔던 유리공예품을 구매하기도 했지요!!
    여러종류의 기념품들 입니다.
    다만 리조트안이다 보니 가격은 리조트 밖보다 좀 있는 편 이었습니다~
    돌아오던날, 호텔로비에서 버스를 기다리면서 한컷~
    보이는것 말고도 짐은 한보따리씩이 더 있습니당~ 원정은 어떻게 보면 정말 짐과의 싸움인듯ㅜㅜ
    출발할때까지도 눈은 계속 내렸습니다~
    원정내내 내려서 고생하게 했던 눈이었지만, 막상 떠나려니까 내리는 눈이 아쉬웠어요.
    이제 시즌오프라니ㅜㅜ
    버스를 타고 나오면서, 모든 원정이 끝이 났습니다.
    8일동안 힘들기도 했지만 그래도 보드도 많이 타고, 원정이 목적인 사진촬영도 충분히 하였기에
    보람찬 원정이었습니다. 정말 첫 원정으로는 부족함없이 다녀온 원정이었습니당~

    아낌없이 지원해주신 ‘롬프짱’ 싸장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원정후기 보니 다들 함 가보고 싶으시죠? ㅎㅎㅎ 강추 합니다. 보더라면 한번은 꼬옥~!!!

    이번 원정후기를 시작으로 롬프의 1011 스토리가 차근차근 공개되오니, 앞으로도 많은 기대 해주시고
    저는 다음에 1011 롬프 신상품 소개로 다시 한번 찾아오도록 할게요.

    감사합니다 ^^
    ROMP 'For Bluebird Da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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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11 신상 촬영후기 - 루스츠 리조트 1편

    1011 신상 촬영후기 - 루스츠 리조트 1편[2]

    2010-11-18 19:04:47 / 6050 view

    안녕하세요~ ‘갱’입니다!!
    올해도 ROMP는 신상품 촬영을 위해 일본 북해도를 다녀왔습니다.
    작년의 후라노에 이어 올해는 북해도에서 큰 규모를 자랑하는 ‘루스츠리조트’를 다녀왔답니다.
    앞으로 두편으로 이뤄지는 일본원정후기, 함께 보아요~~~.

    매년 서둘러 준비를 하고있지만, 올해는 샘플을 만드는 중간에 중국의 춘절이 끼어서 올해도
    3월 중순이 되어서야 원정을 떠날수 있었습니다.

    올해의 원정장소는 루스츠리조트~
    일본원정은 올해가 처음인지라 작년에 갔었던 후라노와 비교는 어렵지만, 8일 간의 일정동안
    6일 내내 눈이 내려주고 큰 규모의 슬로프와 훌륭한 파우더
    그리고 맛있는 식사와 편한 숙소가 어우러진 멋진 리조트였습니다~.

    자, 그럼 이번 원정멤버를 소개합니다~~~~.
    매년 늘어나고 있는 원정단의 규모가 올해는 무려 7명으로 늘어났답니다.

    어연 원정 5년차~ 이제 원정대장이라 부를수 있는
    롬프의 디자이너이자, 우리의 실장님이신 ‘보더05’

    이번 원정에도 메인 포토그래퍼로 활약한 롬프의 내조녀!!
    2년차 주부 ‘찍찍꽁이’ 누나

    이젠 원정초보를 넘어 원정달인으로 가고있는
    지방간 모델 ‘란이’ 누나

    원정에 가기위해 회사에 협박아닌 협박을 하셔야됐던
    우리의 필르머! ‘배장’ 형님

    원조 롬프라이더~. 스노보드와 스트릿보드를 둘 다 즐기고 있는
    막가파보더 ‘지원’

    이번시즌 새롭게 합류한 롬프의 잡부!!
    모델로 들어왔다가 정작 모델은 못하고 있는 다큐 ‘갱’

    원정을 위해 학점을 포기한 대학생
    지독방구 ‘찌롱’

    이렇게 7명이서 일본원정길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인원이 늘어나니 인원 설명하는데만 한참이 걸리네요 헉헉....
    아침 일찍 인천에 모여, 북해도 하코다테공항행 비행기를 타고 2시간 여를 날아가
    일본 하코다테공항에 도착하였습니다. 하코다테공항은 북해도 남쪽에 있는 공항인데 규모는
    우리나라 지방 공항 정도의 크기를 생각하시면 될거 같아요~ 입국심사대가 딱 두개라는..
    위치도 남쪽이어서 공항에서는 눈도 보기 힘들고 날도 따듯해서 그렇게 북해도라는 생각이 들지 않더라구요~

    하코다테공항에서 루스츠리조트까지는 버스로 세시간 정도를 올라가야 됩니다~.
    버스를 타고 가다가 잠이 들었다가 깼는데, 어느새 부터인가 새하얀 세상이더군요.
    루스츠리조트에는 눈이 오고 있더라구요~

    루스츠리조트??
    루스츠리조트는 3개의 정상, 5개의 베이스로 이루어전 큰 규모의 스키장입니당~
    이런 규모도 규모이지만, 3개의 호텔과 그안에 있는 부대시설과 하계시즌에 운영하는 72홀의 골프장과
    60종에 이르는 놀이기구가 있는 테마파크 종합리조트입니다. 온가족이 즐길수 있는 리조트로
    가족단위 관광객이 많이 찾는 리조트라고 합니다.


    호텔 바로 앞에 웨스트마운틴이 있고, 웨스트마운틴은 야간에도 운영을 합니다.
    나머지 이스트마운틴과 이조라마운틴은 웨스트베이스에서 평행곤돌라를 타고 10여분 정도를 이동해
    이스트베이스에 도착한후 이용할 수 있답니다.
    전체적으로 대부분의 코스가 중급 정도로 이루어져있어 부담없이 라이딩을 즐길 수 있고,
    슬로프의 양쪽 부분은 정설을 안해놓은 상태로 된곳이 많아서 슬로프에서도 파우더를 즐길수 있답니다.


    완전한 파우더를 즐기려면 슬로프 밖에서 타는것도 좋지만 일단 빠지면 나오기도 힘들고,
    다칠 위험도 있기 때문에 자신에 실력에 맞는 슬로프를 고르는것이 중요합니다~~
    다... 원정 처음가서 고생했던 저의 경험담이죠... 아직도 허벅지에 퍼런멍자국이 남아있네요ㅜㅜ

    자 이제 본격적인 원정후기로 가볼까요!!

    예정보다 늦게 출발하게 된 원정이어서 준비하면서 걱정이 많았는데,
    북해도는 아직도 눈이 펑펑오고 있었답니다. 촬영도 하고~ 눈속에 파묻히기도 하고~
    저랑 찌롱이는 이렇게 눈이있는 것을 거의 처음 보다보니 마냥 신기하더군요 ㅎㅎ

    평행곤돌라를 타고 이스트마운틴으로 넘어가는길~
    여름엔 골프장인 공간이 겨울엔 이런 하얀들판이 된답니다.
    여기서 스노모빌을 타는 사람들두 있더라구요~

    여기는 이스트마운틴 센터스테이션입니당~
    한 공간에서 두개의 곤도라가 움직이는 곳인데, 오른쪽에서는 웨스트베이스에서 오는 평행곤도라가
    오는 곳이고 왼쪽으로는 이스트마운틴 정상으로 올라가는 곳이랍니다. 호텔에서 오는 평행곤도라를
    내리면 곧바로 이스트마운틴 정상으로 가는 곤도라로 갈아타서 올라갈 수 있답니다~

    곤도라를 타고 올라가면서 보이는 슬로프의 모습이예요~
    한가하고 좋네요 훗훗ㅎㅎ

    정상에 올라가서 곤돌라에서 내리면,
    눈앞에 이런풍경이 펼쳐집니다~ 모든것이 하얀세상!!

    이번 원정에는 기존의 촬영을 담당했던 찍찍꽁이누나 외에도 제가 촬영을 하게되면서
    라이딩을 하면서도 촬영을 해보았답니다. 덕분에 이런사진들도 나왔구요~

    요런 사진들도 나왔답니다~
    너무 이쁜 풍경에 오로지 롬프빼밀리들뿐!!

    한가로운 슬로프에서 잠시 강습이 이뤄지기도 합니다 ㅎㅎㅎ

    본 임무인 촬영도 열심히 하구요~
    작년보다도 옷이 더 늘어났는데, 모델은 오히려 적어서 좀 힘들었다죠 ㅎㅎ

    한쪽에는 찍찍꽁이누나와 갱의 카메라 두대가 바쁘게 돌아가고...

    다른 한쪽에서는 배장형님의 캠코더가 바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눈바람에 대비해서 캠코더는 랩으로 꽁꽁 싸여져있네요~
    이번 원정동안 오른쪽사진의 모습때문에 ‘백곰’이라는 별명이 붙기도 하셨지요 ㅎㅎ

    단체사진의 필수요소!!! 인 점프컷도 하나씩은 꼭 찍어주구요~
    그런데 요새 롬프빼밀리가 좀 협동심이 부족한지 타이밍맞는 사진들이 거의 없네요ㅜㅜ

    풍부한 적설량 덕분에 한국에서는 하기 힘들던 트릭들도 마음껏 해보고!!
    사실... 이런건 몽땅 지원형이 전담으로 하긴 했지요...전 소중하니까요.. 넘어지면 아파요..

    무엇보다도 일본에서 마음껏 해볼수있는 것 중 하나는 바로 파우더 보딩과 트리런입니다~

    눈위를 덩실덩실 떠가는 느낌과 더불어 나무 사이로 보딩을 즐기는 느낌은 정말 환상이라고
    할수 있을듯 합니다~

    다만 무지 막지한 적설량 때문에 데크가 자기의 의지와 상관없이 콘트롤이 안될때도 있는데,
    그럴 경우에는~~~~~~~~

    이렇게 됩니다 -_-;;;;

    그냥 그대로 머리부터 푹~ 박혀버렸네요ㅎㅎ 데크도 박혀있고~ 머리도 박혀있고~
    나오는데는 한참걸리고~~

    즐거운 파우더보딩이지만, 저렇게 한번 빠져서 허우적거리고 나면 온몸에 힘이 쭉~ 빠지는게
    너무 힘들더군요ㅜㅜ

    힘들어지면 이렇게 마냥 앉아서 쉬기도 하지요~

    매일 호텔이 있는 웨스트베이스로 넘어갈때 타야했던 평행리프트입니다~

    말그대로 산위를 올라가는 리프트가 아닌 옆으로 이동할 때 타는 리프트인데, 고정식 리프트인데다가
    안전바도 없어서 맨처음에 탈 때는 좀 무서웠는데,
    이것도 점점 적응이 되서 며칠정도 지나니 괜찮아 지더라구요~

    주변으로 이쁜 풍경들을 많이 볼수 있는 리프트여서 꽤 마음에 드는 리프트였답니다

    원정기간동안 롬프빼밀리의 숙소였던 루스츠리조트 사우스윙 호텔입니다~
    숙소는 물론, 투숙객들의 장비를 보관할 수 있는 락커, 여러가지 식당도 있고
    쇼핑과 놀거리들도 있는 공간이랍니다.

    어느정도 북해도에 대한 정보를 듣기도하고, 찾아보기도 한 상태에서 다녀왔지만
    정말 기대했던 것보다 더 좋았던 원정이었던거 같아요~ 다소 늦게 출발했던 원정임에도 불구하고
    원정기간 내내 눈이 와주고 눈이 많이와서 조금 힘들긴했지만 촬영도 무사히 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 가 보는 원정으로는정말 최고의 경험을 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북해도 특유의 해가 뜨는듯 하다가 갑자기 구름이 끼더니 한바탕 눈이 쏟아지고
    다시 언제 그랬냐는 듯 맑아지는 변화가 심한날씨는 돌아올 때 까지 적응하기가 힘들었습니다~
    하루종일 비가 와서 촬영을 접었는데 다음 날에는 밤새 눈이 와서 파우더보딩을 할 수 있었으니까요ㅎㅎ

    이렇게 롬프의 북해도 루스츠리조트 원정후기 1편을 전해드렸습니다~
    다음편에서는 못 다 보여드린 촬영스토리와, 리조트 이곳 저곳에서 있었던
    롬프빼밀리들의 모습을 보여드릴 예정이예요~ 더불어 올해도 배장형님이 찍으신 영상들과
    1011제품들 소개들도 순서대로 올라갈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랍니다~^^

    그럼 곧 원정후기 2편에서 뵐게요~

    감사합니다^^
    ROMP 'For Bluebird Da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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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910 롬프 신상 소개~ 너는 힙핏? 나는 슬림핏?

    0910 롬프 신상 소개~ 너는 힙핏? 나는 슬림핏?

    2010-11-18 19:03:45 / 5615 view


    ROMP 롬프 0910 커밍쑨 스토리~


    0910 커밍쑨 스토리 제4편은...
    보드복을 선택할 때 더 없이 중요해진 보드복 핏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
    0910 롬프 보드복 라인업 소개와 함께 말이죠~



    예전에는...

    첫째가 방수, 방수만 잘되면 오케바리~!!!
    한 4-5년 전 까지만해도 보드복이 그렇게 많지도 않았고~ 기능성이 최고로 중요했지요~
    그래서 롬프는 방수 잘되고 가격 저렴하고~ 그러면 오케~!!
    그래서 많은 분들께서 좋아해 주셨다는거죠~ ^^

    힙필이 대세~!! XXXL 안나오나요? 무조건 큰거~
    일단 엉덩이까지 내려서 입어주시고, 보드복은 치렁치렁 크게 입어줘야 멋졌던 때..
    질질 끌리는 바지 주체가 안되주시고~ ^^ 크~


    지금은...

    컬러가 대세~ 내가 좋아는 컬러 컨셉을...
    보드복의 컬러는 당근~ 비니, 고글, 악세서리까지 색상을 코디하며~
    길게 내려오는 롱후드티로 마무리

    너는 힙삘? 나는 짹슨~, 누가 갱스터??
    스키니의 열풍과 함께 등장한 짹슨핏~ 예전에 보드복은 무조건 힙삘이었다가..
    잭슨핏~ 갱스터핏~ 어느순간 다양한 핏들이 등장하지요~ ^^



    예전 보드복들의 트렌드는 기능성과 힙필이었다면,
    지금은 컬러와 다양해진 핏의 조화가 트렌드가 되었습니당~

    그렇다면 0910년도 ROMP 롬프의 보드복은???
    드뎌 처음 공개되는 0910 롬프 보드복 입니다!!





    < 180˚, 270˚ 라인 >

    180˚ Switch 와 270˚ Spin 보드복
    180˚, 270˚ 모두 8가지 컬러로 제작되구요~ 방수 15,000mm 의 옥스포드지 원단을 사용했습니다.
    일자로 떨어지는 스탠더드한 핏으로 가장 대중적인 보드복이구요~
    원하는 컬러로 쉽게 코디 할 수 있는 나만의 스타일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당.
    보드복 코디를 어려워 하는 초보보더 뿐 아니라, 독특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보더들의
    세컨드 보드웨어로도 추천드립니다. ^^





    < 50:50 라인 >

    50:50 Grind 보드복
    멋진 여성 보더와 슬림 스타일을 추구하는 남성 보더를 타겟으로
    제작된 롬프의 유니섹스 라인 보드복 입니다.
    4 컬러, 20,000mm 헤링본 원단입죠~

    톨 & 슬림 핏으로 슬림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보더들께 강추~
    야상 스타일의 기장이 긴 자켓과 무릎이 슬림한 부츠컷 스타일의 팬츠가 코디되어
    남들과 다른 독특한 보드복 패쑌을 완성하실 수 있어용~ ^^





    < 540°라인 >

    540° Air 보드복
    원단에서 느껴지는 고급스런 질감과 색감.
    보드복과 스트릿웨어의 장점을 조합한 스트릿스타일의 보드웨어.
    늘 보더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얻었던 롬프의 간판라인~!!!
    4 컬러, 20,000mm 메란지 원단입죠~

    슬림핏 보다 살짝 루즈 한 느낌의 핏으로 롬프에서 최고로 고심하고
    가장 많이 신경쓴 보드복. 보더05가 입고, 강추하는 보드복 입니당~!!
    0910 에는 다운 자켓도 나와용~





    < 1080°라인 >

    1080˚ LTD 보드복
    ROMP의 끊임없는 도전~!!! 더 이상 보드웨어의 한계는 없다.
    코튼, 워싱, 빈티지 느낌의 독특한 리미티드 버전의 보드웨어~

    힙필이 느껴지는 루즈한 핏과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썼던...
    한정수량 제작되는 롬프 최고가의 보드복라인

    절대로 보드 좀 탄다~ 하시는 분들께만 추천드리고요~
    100% 면 원단에 특수 가공을 한 것이라 겉 표면은 젖을 수 있답니당~!! 이젠 다 아시죠? ㅎㅎ



    epilogue...


    과거 보드복이 핏에 대한 개념이 없고 무조건 큼지막한 힙합핏이 대부분이었을때..
    사실 이때는 레귤러핏이다 힙합핏이다 하는 구분도 없었을 때였죠~ ^^

    04-05 시즌 부터 보드복 디자인을 시작해서
    이번 0910 시즌에는 벌써 6번째 보드복이 출시됩니다. 감회가 새롭네요~ ^^;
    한 2년 전부터 잭슨핏이 나오기 시작하더니 이젠 슬림핏은 기본, 과도한 힙필인 갱스터핏까지..
    점점 다양하고 스타일리쉬하게 보드복을 입기 시작하니 보드복을 디자인하고 제작하는 입장에서..
    정말 미치고 팔짝 뛸정도로 어렵고 힘드네용 ㅎㅎ

    뭐 갑자기 새로 생겨나는 핏들은 대부분 해외 유명 프로들의 보드복 패션을
    DVD 나 영상을 통해서 보거나, 또 일부 국내 프로들이 해외 원정을 통해서
    보고 국내에 들어와 따라 입어서 알려지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암튼 국내에도 자신만의 스타일을 살려서 멋지게 옷을 입는 보더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으니...
    참~ 기분 좋은 일입니당~~~

    앞으로는 또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1년에 한 번 돌아오는 겨울 시즌을 기다리면서..
    순식간에 팍팍 바뀌어지는 보드 장비, 웨어, 악세서리 등의 트렌드는
    기존 스트릿패션 트렌드와는 다른 무언가가 있다는게 느껴집니다. ^^

    그럼 0910 롬프 보드복도 많이 기대해주시고요~

    ROMP 'For Bluebird Da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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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910 신상 촬영후기 - 일본 후라노 리조트

    0910 신상 촬영후기 - 일본 후라노 리조트[1]

    2010-11-18 19:01:11 / 5512 view


    안녕하세용 보더05 인사드립니당 ㅎㅎ
    ROMP 의 '0910 커밍쑨 스토리' 제 2편 일본원정 즐기기~!!!
    이번엔 북해도 후라노닷~!! 편을 올려드립니당~

    때는 지난 3월 중순. 울나라는 이미 꽃이 피고 봄이 찾아와버린 때에,
    샘플작업이 많이 늦어져서 뒤늦게야 떠난 일본 원정~

    눈이 많은 일본이지만 높은 온도에는 2~3 미터의 적설량도 우짤 수 없다네요~
    그래서 선택한 일본원정 코스는 역시 북해도~ 그 중 건설 파우더로 유명한 후라노~ 스키장 ㅎㅎ
    제작년에 갔었던 니세코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좀더 편하고,
    훌륭한 건설 파우더를 느낄 수 있었던 곳입니당~ ^^

    이번 원정 멤버를 소개하면서 롬프 0910 신상 촬영 후기를 전해드립니당~ ^^


    원정대장? 소심한 일본어를 거침없이 구사하며,
    4년차 원정 참가로 이젠 일본 원정이라면 척~ 하면 척~ 인 '보더05' 군

    무거운 카메라를 무기삼아 실질적인 보쓰~ 흉내를 내는
    보더05 군의 영원한 새색시~ '찍찍꽁이' 양

    2년차 멤버로 언제 어디서나 알아서 척척~
    자기 할일을 묵묵히 해주는 이제 모델삘이 은근슬쩍 느껴지는 '란' 양

    올해 처음, 느닷없이 참가하게 된 멀리 화성에서 온,
    힘 꽤나 쓰는 소녀 '마르스' 양

    장장 7박 8일 동안, 두고온 딸래미가 너무 보고 싶어
    매일밤 핸폰을 부여잡고 눈물을 훔치신 영상에 살고 영상에 죽으리라~ '배장' 형님

    이렇게 다섯이서 우여곡절? 끝에 0910 신상 촬영을 하러
    북해도 아사히카와 공항으로 몸을 실었습니다. 흐흐~
    날씨가 따땃하니 초 여름 날처럼 환했던 한국을 멀리하고 일본에 도착하자...
    비행기 날개 밑으로 보이는 넓디 넓은 눈밭~ 이야 역쉬~ 하고 내뱉은 탄성을
    도로 삼켜버리게 만들었던
    창밖으로 후두둑~ 떨어지는 빗줄기~!!!


    이런~!! 우리는 장장 50여벌의 옷을 싸짊어지고 왔는데~ 흑흑~ ㅠ_ㅠ

    이번 원정의 목적은 다름아닌 신상품 모조리 촬영~!!!
    작년처럼~ 신상 보드복 쪼메 들고와서 테스트 겸 촬영겸 띵가띵가 보딩을 즐기자~ 도 아니고
    예전처럼 시즌 마무리하고 좀더 보드가 타고 싶은 열정에 멀리 일본까지 날아온 것도 아니고
    오로지 50여벌의 보드복을 무한코디로 숨못시게 만들었던,
    종이가 찢어지도록 잉크가 프린팅된 촬영 스케줄표를 가지고 멀리 일본까지 날아왔는데...

    이런이런 빗줄기가 우리를 반기다니~ 흑~


    아무튼 우리는 준비된 후라노행 버스를 타고~ 후라노 스키장으로~ ㅎㅎ
    가는동안 빗줄기는 더욱 거세지고~ 이거 참~

    여기서 후라노 스키장에 대해서 잠깐~!!!
    북해도(훗카이도) 아사히카와 공항을 이용하는 후라노 스키장은 공항에서 불과 40여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첫날 오후 라이딩이 가능할 정도로 접근성이 좋습니다~ ^^

    기존 나가노나 북해도 삿포로 공항을 이용했던 스키장들은 공항에서 부터 2-3시간은 가야
    스키장 리조트에 도착하기 때문에 첫날 라이딩은 사실상 포기 였었는데..
    후라노는 첫날부터 부담없이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상당히 강점일듯~!!!

    후라노는 북해도 지역중에서도 건설파우더로 유명합니당~

    그만큼 구름위로 떠다니는 파우더 보딩의 덩실덩실함을 느낄 수 있죠~ ㅎㅎ
    또한 정설된 슬롶과 비정설의 슬롶이 섞여있어 재미가 있죠~
    비정설된 슬롶은 파우더보딩을 처음 겪는 보더들이거나 라이딩 실력이 부족한 보더들은
    한번 빠지면 헤어나오기 힘들기 땜시 주의하셔야 하구용~

    그래도 엄청 재밌고 새로운 세계이기 땜시 다들 한번씩 경험 해보시면 좋을거에용~
    무조건 고고싱 하고 보는거죠 ㅎㅎ

    눈속에 파뭍히고 헤롱헤롱 저질 체력이라면 책임은 못지고요 ㅋ


    후라노 스키장은 후라노존과 기타노미네존 2개의 스키장으로 구성이 되어있고
    하나가 휘팍이나 성우보다 더 큰정도 입니다~
    후라노존은 파우더 보딩 코스가 꽤 있고, 다양한 코스가 아주 많고요~
    101인승 로프웨이가 정상까지 5분만에 데려다 주는것도 장점입니당.

    기타노미네존은 하단부에 잘 정설된 아주 넓고 넓은 코스가 매력적 입니당~
    파크도 있으나 기대는 안하심이 좋구요~
    하루 한 코스씩 돌면서 맘에 드시는 쪽을 선택하심 좋을듯 해요~



    그럼 후라노에 대한 소개는 이만~ 마치고
    본격적으로 0910 제품 및 촬영후기로 들어갈게요~~ ㅎㅎ


    본격적인 촬영 전~
    오늘 촬영에 대해서 거침없는 대화??? 를 나누고 있는 마르스와 란~ ^^
    저 가방안에는 카메라와 쏘세지와 육포와 쪼꼬바와~
    여분의 고글과 비니, 보드복까지 몽땅 뜰어있습죠~ ㅎㅎ 쫌 무거워요 ^^a

    장소를 옮겨서 산으로 산으로~ 고고씽~
    좋은 그림을 잡으려면 어디든지 갈 준비가 되어있답니다.
    배낭속에는 길을 잃어도 혼자 살아올 수 있도록 다양한 먹을거리가 있고요~ ㅎㅎㅎ


    호텔 근처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도 촬영을 했어요~ ^^
    때로는 이렇게 눈폭탄을 맞고 버려지기도 합니다. 사실 마르스만 두번째 눈폭탄~ ㅋㅋ


    멤버들보다 항상 먼저 바삐 움직였던 '찍찍꽁이'양~ 촬영 이틀만에 팔이 안올라가는 아픔을 겪었죠~
    그 무거운 대포같은 카메라 덕에..


    날씨가 날씨인지라~ 하루에도 수십번씩 바뀌는 하늘땜시~
    카메라는 항상 저렇게 준비된 사수가 되어야 하죠~!!! 랩으로 칭칭 감아 보호를 해줘야 합니다.
    왜냐면~ 비싸기 때문이죠? ㅋㅋ
    언제고 시도때도 없이 눈보라가 몰아칠지 모르니까용~


    이렇게 말이죠~
    음... 사진은 쫌 멋지게 나온거 같다~ ㅋㅋ 어때요?


    후라노존에는 101인승 로프웨이가 있답니다. 얼마나 클까 궁금했었는데~
    실제로 101인승 아닐듯 하고~ 아무래도 박박 우겨넣어야 겨우 들어갈텐데..
    절대 100명 까지 타긴 힘들거 같아요~
    그래도 이 어마어마한 크기의 케이블카가 산 정상까지 정확히 5분만에 날라준다는 사실...
    캬~ 대단하죠~

    오른쪽 사진이 로프웨이 내부 입니당~
    양쪽 구석탱이에는 작은 의자들도 좀 있구요~ 하지만
    대부분 이렇게 서서 가야하죠~ ^^ 사람들 바글바글~ 그래도
    정상까지 5분이면 도착하는 엄청 빠른 속도~ ^^ 진짜 빨라요~
    기념으로 셀카질~ 찰칵 찰칵~ 했죠~


    후라노존에서 기타노미네존으로 넘어가는 곳은~ 보드라면 반드시 걸어야 하는 일이 생깁니다.
    평지가 쭈욱 이어져서 쏘다 쏘다 결국엔 걸어야 해요~ 그래도 잠깐이지만 ^^

    후라노존에서 기타노미네존으로 넘어가는 곳은 정말 경치가 너무너무 훌륭합니다.
    그럴땐 이렇게~ 사진으로 꼬옥 남겨야죠~ ^^


    매번 사진찍고 보딩하고 놀다가... 데크들기 놀이도 합니당~ ㅋㅋ
    카메라 구도의 힘을 빌어~ 이렇게 데크 선전도 좀 해주고요 ㅎㅎ
    저희들 데크 스폰 해주실~ 뿐~ ^^// ㅋㅋ


    촬영하고 라이딩하고 지치고, 지쳐서..
    아마도 오후 늦게 호텔로 돌아가는 리프트 였을겁니다. 마치 한쌍의 병아리를 보는듯한 ㅋㅋ
    0910시즌 대박 커플 상품이랍니다. 270 노랑이 자켓 시리즈~ ^^
    커플들은 어서 어서 준비해두세용~ ㅎㅎ 강추~


    요 사진은~ '찍찍꽁이' 의 데크 바인딩 셋팅을 다시 하는 사진이랍니다~
    파우더 보딩을 하다보면 앞으로 데크가 꽂히는 경우가 많고,
    후경을 주고 타야 덩실 덩실~ 제대로 된 파우더 라이딩을 즐길 수 있어서요~
    바인딩을 뒷쪽으로 옮기고 있는 거죠~ ^^


    전날 눈이 많이 내려 꿈같은 보딩을 했던 날 입니당~

    7박 8일간의 일본 원정 동안
    어떤날은 하루종일 눈이 왔고, 어떤날은 비가 오기도 했고요~
    또 어떤날은 해가 쨍쨍 눈이 녹아 흐리기도 했었죠~
    하루에도 몇번씩 바뀌는 날씨 때문에 정말 정말 촬영하기 힘들었답니다.
    너무 해가 밝아서 그냥 마냥 앉아서 대기했던 시간도 있었고,
    눈보라와 안개땜시 2-3미터 앞도 안보여서
    촬영을 못했던 적도 있었고, 무지막지 쌓인 눈속에 파뭍혀 마냥 즐거웠던 적도 있었고요~ ^^


    이렇게 재미나게 즐거웠던 7박 8일 동안의 원정이었습니다.
    무려 12,742장이나 되는 사진을 찍고, 60분짜리 6mm 영상 테잎은 8개나 찍고 왔던~ ^^
    사진과 영상은 앞으로 재미나고 다양하게 전달을 계속 해드릴테니 기대 많이 해주시고요~


    이쯤에서 ROMP 의 '0910 커밍쑨 스토리' 3, 4편 예고를 살짝~
    3편에서는 일본 원정 후기 영상 episode2 가 공개 됩니당.
    허접하지만 재밌고 즐거운 라이딩 모습이 담겨있구요~
    4편은 0910 보드복에대한 본격적인 소개에 앞서 전체적인 라인업 구성을 보여드릴 예정입니다.
    리플이벤트도 있을거니 기대 많이 많이 해주세용 ^^


    그럼 이상으로 원정기를 마치렵니당~
    감사합니다. ^^


    ROMP 'For Bluebird Da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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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호대도 이젠 슬림핏이다~!!!

    보호대도 이젠 슬림핏이다~!!![1]

    2010-11-18 18:56:07 / 7769 view


    안녕하세요 보더05 입니당~ ^^

    올시즌 처음 제작한 롬프 슬림 보호대가 드디어 나왔습니당~ 후~
    샘플제작만 수차례, 여러번의 수정 보완을 거쳐서 심혈을 기울인 슬림 보호대 입니당...
    첫 제작이지만 아주 만족스러운 보호대가 나왔네요~ 크~
    액션 슬림 보호대는 '슬림핏 엉덩이 보호대''레일가드 무릎 보호대'로 구성되어 있습니당

    롬프에서 처음 나온 보호대라고 하니, 하나하나 뜯어보고 파헤쳐봐야겠죠? ㅎ
    보드복에선 익히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제품 제작 실력을 가지고 있지만 보호대는 과연~~~ ^^;

    1. 핏이야기
    보호대에 왠 핏?? 보호대는 일단 빠방하고 보호만 잘되면 된다는 얘기? 오우~ 노우~
    빠방한 오리궁뎅이를 해가지고서는 어디 간지나게 보드복을 입어주실 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액션 슬림 보호대는 샘플을 제작하면서 계속 보호대 폼의 두께가 얇아지고, 얇아 졌습니당~
    그렇다고 보호대 전혀 안될거라는 걱정은? 오우~ 노우~
    얇은 두께라도 밀도가 높고 충격흡수가 뛰어난 NBR foam 을 사용하였꾸요~
    말랑말랑하고 복원력이 훌륭한 폼 입니당 ^^

    보호대를 하고 M 사이즈와 L 사이즈의 보드복을 입어본 사진 한번 보세용 ^^

    170cm 62kg 의 제가 직접~~
    M 사이즈의 보호대를 입고 540팬츠 M 사이즈를 입고 촬영을 했습니당.

    오우 슬림한 540 팬츠인데도~ 엉덩이는 핏이 최고고 무릎도 살짝 빠방해보이지만...
    무릎이 꽤 슬림한 팬츠인데도~ 훌륭한 핏팅감 이네요 ㅎㅎ


    아래 사진은 L 사이즈 팬츠를 입었습니다.
    무릎쪽은 살짝 더 여유가있고요 허리는 꽤 여유가 있습니당~
    M 사이즈는 허리도 무릎도 아주 딱 맞았거덩요~


    2. 슬림한 엉덩이 보호대
    엉덩이 보호대는 허벅지와 허리 골반 쪽까지 보호가 가능하도록 폼의 위치를 생각했습니당~
    언제 어느쪽으로 자빠링 할지 모르는데, 최대한 넓은 부위를 보호할 수 있도록
    허리쪽과 골반, 그리고 허벅지를 앞쪽까지 넓게 감싸도록 폼위 위치를 구성성했습니당 ^^
    폼에는 타공을 뚫어서 통풍성도 높였구요 ^o^

    꼬리뼈 부분은 2중으로 보호가 가능하도록 밴드와 함께~ 추가로 폼을 넣었습니당 ^^
    찌릿~ 하고 꼬리뼈를 다쳐본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꼬리뼈 이중 보호는 꼭 필요할꺼라 생각들 하실거에요 흐~ ^^





    3. 레일가드 무릎보호대~ ^^
    언제부턴가 보더들이 슬로프를 떠나 파크로~~~ 고고싱~~~ ^^
    어느정도 라이딩이 된다면 박스와 레일, 키커까지..
    파크 라이딩을 즐기시는 분들이 너무 많이 늘었죠~
    근데 정작 파크에서 효과를 발휘할 보호대는 아직 많이 부족한 상태라...
    그래서 무릎 보호대를.. 슬림하면서도 파크 라이딩에 적합하도록 많이 신경을 썼어용~ ㅋ


    무릎 보호대는 역쉬 2겹으로 제작했구요~~~
    몸에 닫는 쪽에는 충격흡수가 좋고 말랑 말랑한 NBR 폼이 떡 하니 받쳐주고 있구요~
    그 위로 고압축 발포 스폰지가 무릎쪽을 이중으로 싸고 있고,
    그 밑으로 정강이를 보호해주는 고무 가드가 있습니당~ ㅎㅎ


    레일이나 박스에서 꽈당~ 하고 까였을 때~ 보호해줄 수 있도록 탄탄한 고무 가드를 부착했습니다.
    고무가드는 탈부착이 가능하니까 필요 없으신 분들은 떼내고 사용하셔도 되십니당~
    플라스틱 처럼 꽤 딴딴한 고무라서 정강이가 찢어지거나 하는 부상은 방지 할 수 있을거에요~
    박스나 레일에 찍히지 않아보신분은 그 고통을 알수가 없죠~~ 끄아아~ ㅋ

    또 하나 무릎보호대의 문제점이 매번 넘어질 때는
    보호대가 흘러내려가 있거나 옆으로 돌아가 있거나... 크~
    그래서 정작 보호대가 필요할때는 안녕~ 하고 딴 위치에 가있는...
    무릎보호대는 절대 흘러내리지 않도록 위아래 모두 무릎을 잡아주는 밴드를 뒀습니다.
    위에서 한번~! 아래에서 한번~! 두번을 잡아주니.. 흘러내릴일이... 없겠죠?
    흐~ 안흘러내려야 하는데... 흐흐~




    4. 착용감에 중요한 원단 이야기~
    보호대 원단을 선택하면서 젤로 중요시 한거는...
    일단은 통풍성~ ㅋㅋ 덥고 땀나고 하면 보호대서 꿉꿉한 냄새나고.. 아후~
    보호대가 보온성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건 통풍성인듯 합니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미세한 스판망사 원단을 사용했고요~
    중요한 부분은 더 통풍성을 강하게 한 원단을 썼지요 ㅎㅎ

    또한 좌우, 위아래로 쫙쫙쫙~ 늘어나는 스판재질이라 착용감이 더욱 업그레이드~ ^^



    5. 폼 이야기~ 말랑 말랑 고밀도의 충격흡수 짱~ ^^
    샘플 제작때 마다 폼의 두께가 계속 얇아지는.... 악 이런..
    15mm 두께로 시작했던 폼이 13mm로 한번 다시 또 10mm 변경하고...
    그러면서 폼 또한 고압축 발포 스폰지 폼에서 말랑말랑 고밀도의 NBR 폼으로 변경~ ^^
    단가는 계속 올라가고... ㅜ_ㅜ
    그래도 얇으면서도 충격흡수가 좋은 폼을 선택하려면... 어쩔 수 없지요 크~

    NBR 폼을 2mm 의 네오프렌 원단과 1mm 의 스판 메쉬 원단이 양쪽에서 감싸고 있어
    실제로 13mm 로 최적화 된 슬림핏 보호대 완성~ 흐흐~



    마지막으로~
    보호대의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드리겠습니당~


    ROMP 'For Bluebird Da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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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롬프의 새로운 제안~ 1080 LTD 보드복

    롬프의 새로운 제안~ 1080 LTD 보드복

    2010-11-18 18:54:42 / 5763 view



    과연 보드복인가?
    뭐 그냥 입는 사람보단 스키장에서 입을 사람들이 많을 테니 보드복이겠죠?
    기획할 때도 디자인할 때도 보드복이라고 생각하고 제작을 했으니까요~
    근데 만들어져 나온 옷을 두고 보면 이게 보드복인지~~~ 그냥 일반 옷인지... 헷깔리네요.

    지난 년도에 처음 어렵게 제작했던 0708 액션 1080° LTD 데님팬츠~
    여러가지 어려운점도 많았고, 급하게 하느라 부족한것도 많았기에..
    0809 올시즌엔 정말 제대로 해보자~!!! 해서
    1080° LTD 라인에 자켓2장, 팬츠2장 총 4개의 제품을 제작했지요.
    한정수량으로 아주 쪼꼼씩~ ^^



    면 100%
    - 어려웠던 3 Layer의 원단작업.
    1. 겉감-면.
    2. 중간-방수,투습 필름 라미네이팅.
    3. 안감-메쉬처리
    3. 3 겹의 원단을 붙혀서 제직한 특수 기능성 원단 ^^

    - 고어텍스? 아니죠~!! 롬프에서 열심히 연구하고 실험해서 제작했죠..
    - 고어텍스보다 기능성은 떨어질지 모르지만... ^^;;

    열정은 모자르지 않죠~ ㅎㅎ 고어텍스에도 연락해보고 원단 좀 달라고 했더니 콧방귀를 꼈어요 큭~ ㅡ,ㅡa


    워싱
    - 고온에서의 워싱작업, 데님과, 면 원단에 스타일을 살리기 위한..

    이런 스타일있는 워싱을 하려고 받는 테클이 넘 많네요. 안감을 만들수 없죠, 그래서 홑겹이라 추워요~ ㅜ_ㅜ
    워싱을 하면 발수코팅이 모두 깨지고, 심실링테잎은 모두 떨어져나가고, 옷은 쭐어들고,
    간혹 물도 빠지고, 이런 과정을 극복하고 워싱을 하면서도 발수코팅력이 유지되고,
    심실링테잎 작업을 기능하도록 하는게... 그게 바로 기술력~ 노하우~ ^^
    그래도 겨울에 눈이 좀 붙긴 할거에요~

    이런 워싱 작업을 하는 보드복은 제작하기가 정말정말 어렵고, 구찮고, 힘들고, 짜증나고....
    옷 한장을 만들기위해 원단공장~ 봉제공장~ 워싱공장~ 발수코팅공장~ 심실링공장~
    다 따로따로 작업을 해야한다는거...

    그렇지만 마무리 해서 나온 제품을 보는 순간~ ㅋㅋ
    꼭 입고싶은 보드복을 만들었다는 자부심~~ ^^ 죽이죠~



    - 보드복 핏이냐? 스트릿 핏이냐? 제품은 딱 보면 스트릿웨어~ ㅋㅋ 그러면서 핏은 보드복?

    자켓은 스트릿 그대로의 핏으로 제작했죠~ 짧고 슬림하게
    팬츠는 허리와 허벅지 라인까진 넉넉하고 루즈한 힙필~ 무릎아래로는 살짝 잡아주는 부츠컷 핏~
    작년 핏보다 업그레이드 된듯해용~ ^^

    그럼 하나하나 제품들을 보여드릴게요~


    노느라 정신이 없어서 가까이에서 찍은 사진이 이런거 밖에 없네요.. 흐흐.. 담에 다시 보여드릴께요.


    <0809 ACSSION 1080˚ LTD 빈티지자켓>
    베이지컬러의 숏&슬림 빈티지 자켓입니당~
    짧습니다.. 샘플 때는 워싱 후 넘 짧아져서 본제품은 조금 더 길어졌지요..
    자빠지면 허리로 눈 다 들어올거 같아요.. 쫌 타주시는 분들이 입어주시는 쎈쑤~ ^^;

    주머니부분과 손목, 목, 지퍼 덮개 라인등 라인을 잡아주고 살려줄 수 있도록 안에 와이어를 넣었습니다.
    이쁘게 라인을 잡으실 수 있죠.. 사진으로 충분히 느껴지시죠?



    <0809 ACSSION 1080˚ LTD 빈티지자켓>
    데님자켓이죠~ 뭐 보시는 그대로 청자켓 입니당... 이쁘게 워싱도 잘 빠졌구요~
    가슴 쪽 빼고는 주머니도 없어요~ 좀 불편하겠죠?... 불편해도 어쩝니까~
    워싱 및 발수코팅작업 땜시 주머니를 만들수 가 없어요~
    워싱 땜시 다 까져버린 똑딱이 단추들도 빈티지 스러운게... 보드복으로는 정말 유니크한 아이템이죠~
    작년에 A7, 버튼 등의 브랜드에서 데님자켓이 나왔었는데 국내에는 거의 안들어온듯해요~
    올핸 686와 리바이스가 데님라인을 제작했는데... 저희 하고는 또 느낌이 틀리더라구요~ ^^



    <0809 ACSSION 1080˚ LTD 빈티지팬츠>
    카키색상의 면팬츠 입니다...
    빗물처럼 쫙쫙, 레인 워싱? 이라고나 할까... 흐흐~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라인이죠~
    그냥 겨울 면바지 같은 느낌이죠~ 사이즈만 딱 맞다면 그냥 겨울에 입어도 될 그런... ^^



    <0809 ACSSION 1080˚ LTD 데님팬츠>
    아무래도 올시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을 팬츠? ^^
    워싱이 예술이죠~ 정말 신경 많이 썼어요~ ㅜ_ㅜ
    지난년도엔 중국 공장에 워싱을 맡겼다 물먹고, 크~
    첫 봉제 작업을 제외하곤 국내에서 모든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물론 다른 1080˚ 라인들 다 마찬가지죠~
    핏은 허리 부터 무릎 위까진 넉넉하고 루즈하게 무릎아래로는 살짝 부츠컷 느낌~ ^^

    색상은 모니터에 따라 좀 틀리고, 또 사진을 어떻게 찍느냐에 따라 틀린것 같네요.
    역시 직접 보시고 입어보시는게 제일 좋은데... 그쵸???
    다음에 더 자세히 여러모습으로 찍어서 올릴께요~ *^-^*


    이렇게 0809 ACSSION 1080˚ LTD 라인을 소개해드렸습니당~
    어떤가요? 롬프만의 새로운 스타일제안~!!! 괜츈한가용? ㅋ

    이렇게 하나하나 장황하게 얘기할 수 있다는게..
    어케 보면 자랑 같기도 하고, 많이들 사주십사 하는거 같기도 하고 하지만 ㅋㅋ
    이렇게 열심히, 그리고 즐겁게 하고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당.

    어여 입고 가서 보드타야죠~
    옷은 이렇게 입고 보드는 그지같이 타면 안되는데... 크~

    P.S
    제품 판매는 9월 16일 부터 다른 제품들과 동시 판매될 예정이구용~
    아직 제대로 촬영을 못했어요~ 그래서 쇼핑페이지에 등록은 판매 전에 바로 등록해드릴려고 합니다.
    그땐 사진 많이 많이 보여드릴게요. 조금만 기다려 주세용~ ^^

    감사합니다.


    ROMP 'For Bluebird Da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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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보셨나요? 시즌방 생활~ ^^

    해보셨나요? 시즌방 생활~ ^^

    2010-11-18 18:53:48 / 6984 view



    안녕하세요. 찍찍꽁이에요.~ ^^//
    0809시즌 준비 잘 하고 계신가요????

    저희는 9월말쯤 바쁜 와중에서도 잠깐 짬을 내서 성우로 시즌방 구하러 다녀왔습니다.

    올해는 다른때와 달리 기름값도 오르고 물가가 많이 올라서 그런지..
    시즌방 가격들도 다들 올랐더라구요~ ㅜ_ㅜ

    암튼....................

    올해도 성우로 결정하고 같이 방을 쓸 재쑤 오빠와 저와 보더05 이렇게 셋이서...
    삶은계란과 셀러드 싸가지고 성우로 고고싱~



    저희가 시즌방을 이용한지도 벌써 4년... 올해까지 하면 5년이 되네요~ (근데 실력은... ㅠ.,ㅜ)
    휘팍과 용평에서 시즌방 생활을 하고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성우로 정했습니다. ^^

    아~ 여기서 잠깐~!!! 시즌방에 대해서 알아보아요~ ^^



    올해 저희들이 구한 시즌방 - 쪼기 오른쪽 구석탱이 작은 방입니다. ^^

    그럼 시즌방이 왜 필요하나요?
    스키장이 너무 머니까 가서 꼬옥 하룻밤 자고 오는게 보통이죠~ 차막힘 막 3-4시간씩 걸리니까..
    근데 주변 펜션이나 콘도 등은 와방 비싸요~ (ㅠ., ㅜ 오우~ 비싸 비싸~)
    언제 어느때고 맘편히 쉴수 있는 저렴한 시즌방이 있다면 아주 좋지요~ ^^//

    종종 보드를 타다가 내려와서 쉴수도 있고 티비를 보며 놀수도 있고
    시즌방 멤버들과 떡볶이도 해먹고요. ㅋㅋ

    스키장을 자주자주 가시거나 시즌권을 끊고 본격적인 보딩을 하실 분들에게 시즌방은 꼬옥 필요하지요~!!!


    시즌방 알아보기
    주변의 친구들과 함께 탈 사람들을 모아서 직접 시즌방을 알아보고 계약하고 진행을 할 수도 있구요
    동호회를 통해 이미 사람들이 모여있는 시즌방에 새로 들어가는 방법이 있지요~

    사람들이 적거나 시즌방 경험이 없다면 기존 시즌방에 새 멤버로 들어가는 것도 괜찮을 듯 하구요
    사람들이 많은 큰 시즌방이 불편하셨거나, 이래저래 신경 쓰기 귀찮고 편한 친구들 몇몇이서
    시즌생활을 하고 싶으시면 작은 방을 직접 알아보시는 방법도 좋습니당.




    친구들과 소수로 직접 시즌방을 알아보려면?

    일단 스키장으로 고고싱~!!!
    무조건 알아보러 다녀야 합니다. 스키장을 가보시면 주변에 '시즌방' 하고 연락처 걸려 있는 곳이 많습니다.
    직접 가셔서 연락해보시고 시즌방 알아보러 왔다 하시면 잘 안내해주고 방도 구경 시켜줄거에요.
    그럼 보시고 가격 흥정 잘 하시면 됩니다. ^^
    인원이 소수면 1인당 시즌방 비용이 꽤 비싸질꺼에요~
    그래도 소수정예로 아주 친한 친구들 끼리만 할 수 있다는 최고의 장점이 있지요~

    보실때는 일단 차가 있다면 주차 장소나 주차장 크기, 스키장과의 이동시간 등 체크하시고요
    혹시 차가 없다면 주변 셔틀버스 타는 곳과 스키장 까지 걸어서 이용 가능한지 등도 확인해 보세요~
    또한 주변에 큰 마트가 있는지, 시내와 가까운지 등도 체크하시면 여러모로 유용할거구요..
    특히 차가 없다면 이동 수단은 꼬옥 챙기셔야 합니다. 마트의 경우 스키장 마트를 이용하시면 되니까용~
    스키장 셔틀이 잘 다니는 곳 주변으로 방을 잡으시는게 좋겠네요~


    동호회나 기존 시즌방으로 들어가려면??
    인터넷 스노우보드 동호회나 카페, 헝그리보더 등의 커뮤니티등을 통해서 알아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시즌방이 처음이라면 기존 시즌방으로 들어가셔서 시즌방 생활을 경험해보시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그래서 새로운 사람들과도 만나보시고 보드도 배우시고, 함께 시즌방 하는것도 즐겁죠.
    단 마음이 맞는 사람들이어야 더욱 좋겠죠? ^^

    뜬금없이 시즌 시작할 때 쯤 가서 시즌방 들어가는 것 보담 미리 사전에 동호회 활동도 좀 하시고
    안면도 익히고 친해지셔야 시즌방 생활도 즐거울것 같아요~


    시즌방에서 생활하기...
    저희는 큰 시즌방 부터 시작해서 작은 시즌방까지 두루 경험을 해봤는데..
    현재는 이래저래 맘 맞는 편한 친구들과 타는게 좋아서 소수정예 시즌방이 좋습니다.
    그렇다고 우리끼리만 타는 왕따는 아니여요~ ㅋ

    일단 시즌방을 하기 위해 기본 준비 품목들은 다함께 모여서 상의해서 준비 해두는게 좋습니다.
    특히 기본적인 먹을거리(쌀,김치,반찬,물 등등)는 초반에 돈을 걷어 미리 마련해둬야죠~
    각자 집에서 공수해오는 방법도 아주 좋습니당 ^^
    그래야 편한 시즌생활~ 을 할 수 있습니다.

    시즌생활하면서 필요한 비용은 그때 그때 걷는 것도 좋지만 한달씩 생활비를 정해두고
    미리걷어서 아껴 쓰는 것도 좋은 방법 입니다. ^^



    시즌방 하루 일과~
    아침에 일찍 일어나 밥을 먹습니다.
    평소에는 아침 챙겨먹지도 않으면서 시즌방에서는 아침을 꼭 먹게 되더라구요
    그래야 점심에 배가 고프지 않습니다. ^^

    점심은 거의 간단한 주먹밥이나 샌드위치 등을 만들어가거나..(뭐 시즌 초반에 한두번이 끝~ ㅋ)
    아님 굶습니다. 스키장에서 먹는 점심은 와방 비싸요~
    그리고 열심히 보드를 타고 3-4시쯤 방으로 돌아와서 맛나게 밥을 해먹습니다.

    그리고는 한숨 잠을 자거나, 고스톱? 게임? 등을 하고 야간 보딩 준비를 합니다.
    귀찮거나 몸이 안좋거나 날씨가 춥거나 눈이 넘 많이 오거나 한다면
    밥을 먹다가 그대로 술자리로 이어지거나~
    촬영했던 사진을 보거나 동영상을 보기도 하고 게임도 하고 티비도 보고
    쉬다가 잠을 잡니다 ㅋㅋ

    보통의 시즌방 일과는 이렇구요~

    가끔은 다른 스키장으로 원정을 가기도 합니다.
    날잡고 바다를 보러가거나 맛있는 집을 찾아가기도 하구요~


    이렇게 시즌방에 대해서 좀 간략하게나마 정보를 드렸는데... ^^
    도움이 되셨을라나 모르겠네요~ ㅎㅎ

    그럼 담에 다시~


    ROMP 'For Bluebird Da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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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더들이 가는 일본 동경 여행 정보~^^

    보더들이 가는 일본 동경 여행 정보~^^

    2010-11-18 18:52:49 / 5880 view


    기간 : 2008.11.15 ~ 2008.11.17 (2박 3일)
    경로 : 인천 → 동경 하네다 → 하라주쿠 → 시부야
    경로 : → 오챠노미즈 → 오다이바 → 동경 하네다 → 인천
    비용 : 275,000 만원
    숙소 : 동경아침민박

    특별히 좋았던 곳
    - 역쉬 보더들의 천국 오차노미즈 보드샵들
    - 스트릿의 천국 하라주쿠, 시부야
    - 친근했던 민박집

    여행팁
    - 밤도깨비 동경여행으로 휴가 없이, 아주 빡씨게,
    피곤에 쩔어서, 그대신 쫌 싸게~ ㅋㅋㅋ



    벌써 시즌이 시작 되었군요.
    아직 스키장 근처도 못가본 '보더05' 군~
    삼쉴에서 매일 답글달고, 전화 받느라 지쳐서...
    그리고는 틈틈히 0910 제품 기획하고,
    오늘은 일본 동경 스트릿 및 보드샵 후기 포스트를 쓰고 있습니당.

    아후~ 빨리 스키장 다녀오고 스키장 소식도 전달해드려야 할텐데... 흐흐

    그럼 아주아주 저렴하게 다녀온 일본 밤도깨비 여행~
    빡시지만, 힘든 일정~ 작년에 가보곤 아 다음엔 이렇게 오지 말자고 다짐해두고
    저렴한 가격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ㅋㅋ
    또 새벽에 사우나를 찾아 해메고, 공항 바닥에 쓰러져 자고, ㅋㅋㅋ

    암튼 다녀왔숩니다~!!

    ↑ 한적한 인천공항~
    이때가 아마도 새벽 1시쯤? 흐~흐~
    군데군데 의자에는 쓰러져 자는 사람들... 모두 일본 밤도깨비 가는 분들일듯~
    아~ 일본 밤도깨비 여행코스는 무수히 많은 기다림과 지침, 졸림, 힘듦이 반복 되기때문에
    추운날은 가지 마시고요~ 커플들도 비추~ 돈 많으신분들도 비추~



    ↑ 여기는 돈키호테~
    이른 새벽에도 이렇게 사람들이 많은...
    100엔 짜리 잡동사니 부터 고가 명품들까지 판매하는...
    물건들 틈사이에 껴서 걸어다니기도 힘든 곳~ ^^

    일본에 도착시간이 새벽 6시 쯤~ 신주쿠 쪽 사우나와 캡슐방을 찾다 찾다 못찾고 ㅜ_ㅜ
    작년에 잠을 잤던 레몬캡슐방은 오전 9시에 끝나는 주제에 넘 비싸서리 못가고~ 크~
    돈키호테 살짝 들러서 따땃한 커피한잔 마셔주고...
    하라주쿠 요요기 공원으로 이동~ ^^



    ↑ 요요기공원~
    하라주쿠역 뒤편에있는 요요기공원, 입구부터 웅장하니...
    관광객들도 많고~ 메이지신궁 부터 벼룩시장, 볼거리들도 많은 곳
    저희는 가자마자 벤취에서 잠을... 차가운 돌바닥 벤취에서 입돌아갈뻔한... ㅋㅋ

    한 8시부터 9시 넘어서 까지 관광객들과의 발걸음과
    일본인들의 운동코스에 버젓히 누워서 잠을 자고 온... 아흑 쪽팔료~


    그럼 첫날 코스를 소개 해 드립니당
    하라주쿠 > 시부야 > 신주쿠 > 신오쿠보

    ↑ 하라주쿠 역 약도~
    하라주쿠 역 주변은 스트릿 브랜드들의 천국입니당~
    아기자기한 패션잡화점 부터, 독특한 컨셉을 가진 일본 로컬 브랜드들...
    세계 유명 브랜드들까지.. 곳곳에 모여 있기 때문에
    골목골목 보물찾기 하러 돌아다니는 기분입니당~ ㅎㅎ
    구석구석 꼬옥 찾아다녀보세용 ^^



    ↑ 하라주쿠역~
    일본인들과 전세계 관광객들로 언제나 북적이는 곳.
    지금은 이른 아침인 9시 쯤이라... 한적하네요 ㅋㅋ
    일본 스트릿패션의 메카~ 답지 않은 고전적인 아담한 지하철 역입니당 ^^



    ↑ 반가운 처키~
    오웃~ 길가다 우연히 발견한 처키~~~
    반가운 마음에 철컥~ ㅋㅋ 일본의 피규어는 역쉬...



    ↑ 라멘~
    하라주쿠 쪽의 유명하다고 소문난 라멘집~ 큐슈잔가라~
    점심때쯤엔 밖에 까지 길게 줄을 서있더라구요~ 일본인들은 줄서는 걸 어찌나 좋아하는지... ㅋㅋ
    저는 그닥... 울 너구리와 무파마가 더 맛있어요~ 흐



    ↑ VOLCOM 보르콤~~~~
    보더라면 다들 반가워할 볼컴 매장~ ㅋㅋ
    국내에는 아직 제대로 된 볼컴 매장 조차 없지만 ㅜ_ㅜ 볼컴은 전세계적인 패션 브랜드가 되었네요~
    보드복 뿐만 아니라, 사실 보드복 쪽은 아주 미약한 부분이죠.
    스트릿 부터 악세서리까지 토털 패션 브랜드로 커버린 볼컴~~
    엄청 부럽숩니당 ㅎㅎㅎ 롬프도 어여.. 멋진 브랜드가 되어야 할텐데...
    뭐 롬프의 목표는 볼컴과는 좀 틀리긴 하지만요 ㅎㅎ
    매장안을 소개해드리고 싶지만 사진을 잘 못찍게해요 흥~ 치사 뿡~



    ↑ 재밌는 가방~ ^^
    일본에선 늘 재미난 패션들을 볼 수 있습니당~
    자기들만의 독특한 패션~ 울나라는 유행이다~ 하면 여기저기 비슷한 패션들이 많이 보이지만~
    일본은 자신들만의 색깔이 강한... ^^ 아주 독특한 패션을 많이 볼 수 있지요~



    ↑ 소심한 도촬~ ^^
    패션감각이 노홍철 저리가라인~ 일본 일반인들... 흐흐흐 ^^



    ↑ 무언가 분위기가 느껴지는 Inhabitant~ ^^
    올해 제일 관심깊게 봤던 곳. 지하 작은 매장이었는데, 입구부터 뭔가 있어보이는...
    친절한 샵 매니저와, 안락했던 공간들. 주섬주섬 옷도 입어보고
    정작 맘에 들고 이쁜 옷들은 몽땅 품절이었다는...
    인하비턴트라는 브랜드가 왜 인기가 있나~
    하는 걸 확실히 알수 있었던 매장 방문기 였습니당 ^^

    위치는 갭(GAP) 옆 사이골목 지하에 있습니당...
    지도 보시면 그닥 어렵지 않게 찾아가실 수 있으세용 ^^



    ↑ 일본이들에게도 젤로 인기 많은 BURTON 매장~
    매장도 크고, 제품들도 많고 역쉬 버튼이라는 생각이~
    이런 브랜드가 아직도 개인회사이고,
    보드에 대한 열정으로 쉬지않고 달려가고 있다는게 참 부럽다는 ^^



    ↑ 신주쿠 밤거리~
    엄청난 인파~ 강남, 명동 보다 더 많은 사람들...
    일본엔 참 사람이 많더라구요~
    주말엔 어딜가나 사람들도 많고 줄서있는 장면도 쉽게 볼수 있구요~ 흐~


    금욜밤 늦게 공항에 도착해서 비행기에서 꾸벅꾸벅 자다가.. 일본 도착해선~
    차가운 돌벤취 위에서 잠깐 눈을 부치고~
    그리고는 내내 걸어 다녔더니... 너무 지치고 힘들더라구요~

    역쉬 내년엔 꼬옥 정상적인 스케줄로 오고 싶다는 ㅜ_ㅜ
    조촐하지만 친근한 사장님께서 운영하시는 민박집에가서 어여 씻고 자고 맥주 한잔 하고~ ^^
    다음날에는 오챠노미즈 쪽으로 보드샵 투어를... 고고고~


    ROMP 'For Bluebird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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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롬프와 함께 쉽게 가보자 일본원정!!

    롬프와 함께 쉽게 가보자 일본원정!!

    2010-11-18 18:51:45 / 4895 view


    기간 : 2008.3.2~2008.3.7 (5박 6일)
    경로 : 인천 → 일본 도야마 → 하쿠바 → 쯔가이케 스키장
    경로 : → 하쿠바47&고류 스키장 → 이와다케 스키장 →
    경로 : 쯔가이케 스키장 → 일본 도야마 → 인천
    비용 : 80만원
    숙소 : 하쿠바 시에라 리조트(www.sierrahakuba.com)

    특별히 좋았던 곳
    - 3년의 일본원정 중 가장 럭셔리 한 하쿠바 시에라 리조트
    - 넓은 슬롭과 파우더를 맛볼 수 있던 쯔가이케 스키장
    - 작은 일본 시내의 느낌을 볼 수 있는 하쿠바 역 주변

    여행팁
    - 일본 원정에 대한 온갖 정보 검색은 필수!!
    - 맛있는 간식거리와, 점심 식사 거리는 한국에서 공수
    - 일상의 기록... 카메라 캠코더도 필수!!



    안녕하세요~ '보더05' 입니당~ ^^
    무더운 여름날 잘 지내고들 계시나요?
    전 웨이크도 타고 물놀이도 하고~ 물론 욜심히~ 보드복 제작 및 0809 시즌 준비도 하고 있습니당..

    요번에 전해드릴 소식은 일본원정에 대해서... ^^ 일본원정 준비하시는 보더분들 많으시죠?
    "올 시즌엔 꼭 간다~~" 맘 먹으신 분들께... 쪼꼼이라도 도움이 되볼까해서...
    "이렇게 가면 쉽게 떠날 수 있습니다." 하는 컨셉으로 나가노 원정에대한 정보를 파헤쳐 보자구욧~
    3년동안 일본원정을 다녀본 작지만 강한 경험을 바탕으로 비타민 같은 정보들을 전해드리겠습니당~

    자 그럼~~ 시작~ ^^
    .....

    음.. 그런데 어디서 부터 시작을 해야할까요??

    일본원정 비용 마련 재테크 부터 시작해야하나? ㅡ,ㅡa
    아님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눈치보지말고 휴가내기 프로젝트 부터 해야하나? ㅋㅋ
    이런 것들은 여러분들께서 알아서 하시리라 믿고요~

    나가노 지역의 스키장에 대해...

    나가노 지역은 많은 스키장들이 몰려 있어서 셔틀 버스를 통해
    여러 스키장을 다녀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원정동안 매일매일 다른 스키장을 가볼 수 있지요.

    스키장은 주로 정설된 슬롭이 많고, 날씨와 눈상태에 따라 파우더 보딩도 즐길 수 있습니다만..
    제가 작년에 다녀왔던 훗카이도 니세코 스키장의 파우더와는 사뭇 틀려요 ^^;
    파우더의 질이 좀 아쉽죠~

    쯔가이케는 군데군데 파우더 라이딩을 할 수 있는 코스들이 있습니당..
    3월 초 중순부터 산 정상에서는 헬리보딩도 하고 있더라구요.


    여긴 쯔가이케 스키장 엄청 길고 엄청 넓어요. 사진으로는 다 안보이네요~ ㅋㅋ


    요 리프트에서 뛰어내려 파우더 라이딩을 즐기기도 했습니당... ㅋㅋ

    파우더는 좀 아쉽지만 파크는 관리도 잘되고 규모도 훌륭합니다..
    특히 하쿠바47 스키장의 경우는 파크가 정말 대박입니다.
    얼굴 씨거멓고 고글로 가린 꽃보더? 같은 일본걸들이 마구마구 날라다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프로들도 많이 가서 3-5월까지 캠프를 운영하기도 하더라구요~

    원정 시기는?? 언제 떠나는게 좋아용??

    일본의 시즌은 우리나라와 비슷한 11월 중하순에 시작해서 길게는 5월달까지 합니다만,
    3월달 부터는 눈이 계속 녹기 시작합니다. 워낙에 많은 적설량 덕분이지...
    3월달 부턴 눈 상태가 그닥 좋지는 않습니당..

    추천하는 일정은 2월달~ ^^
    날짜가 3월달로 가까워질 수록 나가노지역이나 중부지방 보단
    북쪽에 있는 훗카이도 지역을 추천드립니당
    2월 말부터 나가노 지역도 눈이 녹기 시작하더라구요~

    예전에는 울나라 시즌을 어느정도 정리하고 원정을 다녀오는 경우가 많았는데..
    (3월 초 중순쯤...)
    일본도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날씨가 띠리띠리해서...
    가능하면 2월 중순전에 다녀오심이 좋을듯 합니다.

    이렇게나 많은 눈이 쌓여있고 3월 초에도 계속 눈이 내리지만..
    오후엔 금새 금새 녹고 습설이 되더라구용 ^^

    나가노 갈 때 어느 공항과 어느 항공편을 이용하는게 좋을까요???

    나가노 지역에 갈 수 있는 공항은 도야마 공항과 고마츠 공항이 있습니당.
    물론 울나라에선 모두 인천에서 출국하구요~

    도야마공항은 아시아나가 떠나며, 고마츠 공항은 대한항공을 이용하 실 수 있습니다.
    가격은 비슷 비슷하며 떠나는 날짜가 각각 틀리기 때문에 일정에 맞춰서 선택하시면 되세요~

    다만 고마츠 공항보다는 도야마 공항이 스키장까지의 거리가 좀더 가깝습니다.
    도야마는 2시간 반 정도, 고마츠 공항은 30분에서 1시간 더 걸릴거구요~

    이왕이면 도야마 공항을 이용하시는게 좋겠죠?

    어느 호텔에 묶을까요?

    나가노 지역을 갈때 중요한 건 호텔입니다.
    나가노 쪽은 저렴한 호텔들이 많기 때문에 일본 원정 여러 지역중에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편입니다. ^^

    중요한 것은 나가노 지역에 스키장들이 여럿 있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스키장들을 무료셔틀로 이용할 수 있는 호텔을 잡는게 중요합니다.
    (떠나기 전 여행사를 통해서 꼭 확인하세요)
    가고 싶은 스키장들의 중간 지점에 있는 호텔들을 이용하시면 좋지요~ ^^

    특히 나가노 지역의 스키장 중 하쿠바47(멋진 파크가 있는곳)과
    쯔가이케(파우더보딩과 넓은 슬롭) 스키장은 나가노 지역중에 선호도가 높은 스키장이나
    서로 위치가 꽤 떨어져 있습니다.

    저희도 이번 원정 때 위 2개의 스키장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호텔을 잡으려고 무지무지 알아봤지만
    아쉽게도 찾지 못해습니다.. 허나 사전에 호텔 측과 연락 해서(물론 여행사를 통해서~ ^^)
    바쁘지만 않다면 호텔 버스로 데려다 주겠다,
    혹시 바쁘면 하쿠바47의 스키장 셔틀을 이용할 수 있는 하쿠바 역까지는 데려다 주겠다. 하는 확인을 받고 호텔을 정했습니다. ^^

    저희가 정한 호텔은 쯔가이케 쪽과 가까운곳에 있었거던요~
    또한 호텔이 외진 곳에 있는 것 보담 근처에 놀거리? 이자카야나 편의점, 간단한 쇼핑공간이 있는 곳이 좋습니당.
    06-07시즌에 다녀왔던 나가노 원정때는 호텔 주변에 정말 암꺼도 없어서... 저녁에 좀 심심했거던요~ ^^


    저희가 묵었던 하쿠바 시에라리조트 입니다. ^^
    가격이 좀 비쌌던 호텔~ 깨끗하고 조용하고, 분위기 좋고, 음식도 맛났고, 친절도 울트라킹왕짱 이었습니다.

    익숙치 않은 슬롭~ 첨 가보는 일본 스키장에서의 라이딩은?

    일단 셔틀을 타고 스키장에 도착했다면 돌아가는 셔틀 시간과 장소등을 꼬옥 기억해 둡니다.
    그리고는 제일 먼저 필요한것이 리프트티켓~
    일본에는 리트권을 칩으로 주기 때문에 1,000엔의 보증금이 필요하고요~
    반납시에 1,000엔 돌려받습니다. (반납은 자판기에 리프트 칩을 넣으면 알아서 토해줍니다.)

    리프트칩을 받았다면 잃어버리지 않게 주머니에 잘 보관하고 바로 슬로프맵을 얻습니다.
    나가노지역 대부분의 스키장에는 친절히 한국어로 표기된 맵들이 있습니당 ^^
    슬로프맵을 얻었으면 일행들과 함께 일단 정상으로 올라가서 슬로프를 하나씩 하나씩 즐기시면 되겠습니당..


    요렇게 슬로프맵을 하나씩 챙겨두고~

    흐흐 여기서 팁~!!
    규모가 큰 스키장의 경우 간혹 베이스가 멀리 떨어져 있는 경우가 있으니 돌아가실 때 주의하시고요~
    또한 카메라와 캠코더, 간식이 빵빵히 든 가방은 오전에는 정상 부근의 카페테리어 등에 있는
    코인락커를 이용하시면 좋습니당. 아니면 일행이 돌아가며 들쳐매고 타도 되겠죠~
    허나 가방매고 타는건 보드를 제대로 탈 수가 없어서.. 누구나 싫어하더라구용 ㅎㅎ

    찰칵 찰칵 남는건 사진 뿐~~~

    지난 시즌 원정멤버는 4명~ 카메라가 4개, 캠코더가 1개
    지지난 시즌 원정멤버도 4명~카메라가 3개, 캠코더가 2개
    지지지난 시즌 원정멤버는 7명~ 카메라가 5개, 캠코더가 3개

    무슨.. 보드는 안타고 사진만 찍는 줄 아시겠지만.. 꼬옥 카메라를 챙겨가시길 추천드립니다.
    물론 보드도 타야지만 즐거운 시간을 기록하는 것이야 말로
    오랫동안 추억을 간직하는 방법인듯 합니다.
    머리속에만 기록하면 말짱 도루묵~ 됩니다.. ㅋ

    점심 먹고 잠깐의 티타임~ ^^ 진한 맛이 정말 좋았던 따뜻한 녹차와
    재미난 기록을 남겨준 내 리코 gx100 카메라 ^^

    가끔 슬롭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싶을땐 친절한 일본인들에게 밝게 웃으며 "샤싱오 구다사이~"
    한번 해주면 "치~~즈~~" 하면서 이쁘게 사진을 찍어줍니다. ^^
    다만 장갑끼고 바인딩 다묶고 내려가려고 준비하는 보더들을 잡으며
    "샤싱오 구다사이~" 하시면 안됩니다.

    즐거운 점심시간, 점심은 굶자~!! 강한 라이딩만이 살길이다??

    일본까지 와서 전투보딩은 아니잖아요~~ ^^
    워낙 넓은 슬롭을 돌아다니다 보면 지치고 배고풉니다. 당연히 점심 먹어줘야죠~

    허나 800엔 ~ 1,500엔 하는 점심은... 크흑.. 없는 돈 털어 힘들게 원정왔는데... 넘 비싸요~!!!
    저희는 딸기잼 바른 식빵으로 점심을 해결했습죠~ ^^

    한국에서 사간 욜라리 큰 식빵에 딸기 잼을 듬뿍 발라 가방에 넣어갔지요.
    식빵에 잼을 발랐을 뿐인데.. 어찌나 맛있던지~ ㅋㅋ 강추 합니다.
    다만 양을 충분히~
    그리고 가져간 쏘시지와, 초코파이, 초코바 등등 주머니속에서 몰래몰래 꺼내먹었죠.. ㅋㅋ


    참고로 저와 제 여자친구가 최고로 좋아하는 간식인 '육포는...

    맛나는 육포를 큰걸로 3봉다리나 사갔는데.. ㅜ,ㅜ 그만 일본 공항에서 뺏기고 말았습니다. ㅜ,ㅜ
    소고기는 안된다는... 큭
    지지난 시즌에는 잘 가지고 들어 갔었는데.. 최근에 일본 공항 검색이 심해져서 ㅜ,ㅜ
    아까운 육포는 일본 출국할때 잘 찾아서..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냠냠 쩝쩝 잘 먹었죠...

    그리고 원정기간 중 하루정도는 맛있는 규동(소고기덮밥)이나 카레덮밥, 라멘, 돈까스 류 등등
    비싼 점심을 사먹는 것도 좋습니당... 맥주도 한잔? ^^

    야간 라이딩은??

    일본원정을 가면 일단 아침부터 오후까지 빡시게 타기 때문에
    보통 야간라이딩은 안나가고 저녁먹고 쉬고 시원한 삿포로 맥주 한잔 들이키는게 보통입니다만..
    그래도 일정중에 하루는 야간라이딩을 나가보시는 것도 좋을듯합니다.

    주간 영업 마치고 정설된 슬롭을 맛볼 수 있구요~
    간혹 씨꺼먼 너구리 얼굴을 하고 있는 일본 로컬들의 무시무시한 라이딩을 보실 수 도 있습니다.

    하지만 게으름뱅이 '보더05'는 3년동안의 원정동안 야간라이딩은 한번도 안나갔다는.... ㅋㅋ

    라이딩을 하고 돌아와서는 이렇게 놀아요~ ^^

    그날 그날 라이딩을 평가하고, 토론하고, 다음 날 라이딩을 준비하는??? 절대 이렇게 놀진 않겠죠? ㅋㅋ
    일본원정 자체가 빡시게 보드를 배워보자가 아니라~
    시즌 말 정말 멋진 스키장에서 신나게 즐겨보자~ 이니까요~

    다른 분들은 어떠실지 모르겠지만... 아마 비슷비슷 하지 않을까요?
    저희들은 늘 이렇게 놀았습니당...

    일단 그날 촬영한 사진들을 감상하며 웃고 떠들며, 시원한 맥주 한잔~
    맥주는 호텔에는 비싸기 땜시 근처 편의점을 이용하시면 좋아용 ^^
    안주는 한국서 준비해간 쏘시지와 쥐포구이, 컵라면, 뻔데기, 옥수수통조림, 꽈자~ 등등 많지요~

    호텔에 TV 가 있기 때문에 카메라와 캠코더를 TV에 연결해서 그날 그날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돌려봅니다.. 넘넘 재밌고 욱껴요~ ㅋㅋ

    그리고는 간단히 온천을 하기도 하고 그냥 방에서 씻기도 하고요~
    맥주를 더 마시기도 하면서 다음날을 준비하죠~ 가끔씩은 이런 욱끼는 시체놀이도 한답니다 ^^

    일본 호텔에 가면 늘 있는 유카타를 입고...
    입은김에 머리도 위로 쫑끗~ 셀프 단체사진~ 찰칵... 급기야~ 시.체.놀.이. 까지~
    저희들 이러고 놉니다... -.-a

    온천을... 기대하시는 분? 온천여행을 가세요~ ^^

    일본 하면 온천~~ 많이 생각나시죠??
    뭐 일본원정 정보에도 늘 노천탕에 대한 얘기들 조금씩은 기본으로 나오고요~
    허나 넘 기대는 하지 마세요~

    슬롭에서의 피로를 노천탕에서 푼다? 이런거 절대 없구요~ 그냥 조그만 욕탕에...
    사람들 한 너댓명 들어가면 꽉 찹니당~ ㅋ
    그냥 따순물에 적당히 몸담갔다 오는 거로 생각하시면 되실듯해용...

    특별준비물 : 110V 콘센트, 카메라, 캠코더, TV-OUT 케이블

    일본의 경우 110볼트를 사용하기에 콘센트 꼭 챙겨가시고요~ ^^

    호텔방에 있는 TV를 통해 그날 그날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보려면 TV-OUT 케이블을 꼭 챙겨가세용~
    아주 즐겁게 감상하실 수 있습니당.

    많은 정보를 알려드리고 싶었는데... 워낙 두서없이 적다보니.. 흐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용...

    다음번엔 0809 롬프 신상품 소식과 함께 일본 나가노 원정기 2차를 전해드리려고 합니당.
    기대 많이 해주세용 ^^

    ROMP 'For Bluebird Da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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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809 일본 나가노 원정~ 보드타러 고고싱~!!

    0809 일본 나가노 원정~ 보드타러 고고싱~!![2]

    2010-11-18 18:48:42 / 4713 view


    기간 : 2008.3.2~2008.3.7 (5박 6일)
    경로 : 인천 → 일본 도야마 → 하쿠바 → 쯔가이케 스키장
    경로 : → 하쿠바47&고류 스키장 → 이와다케 스키장 →
    경로 : 쯔가이케 스키장 → 일본 도야마 → 인천
    비용 : 80만원
    숙소 : 하쿠바 시에라 리조트(www.sierrahakuba.com)

    특별히 좋았던 곳
    - 3년의 일본원정 중 가장 럭셔리 한 하쿠바 시에라 리조트
    - 넓은 슬롭과 파우더를 맛볼 수 있던 쯔가이케 스키장
    - 작은 일본 시내의 느낌을 볼 수 있는 하쿠바 역 주변

    여행팁
    - 일본 원정에 대한 온갖 정보 검색은 필수!!
    - 맛있는 간식거리와, 점심 식사 거리는 한국에서 공수
    - 일상의 기록... 카메라 캠코더도 필수!!



    고고싱~ 출발~ ^^
    08년도 3월 2일... 올해가 벌써 3년째..
    또 갑니다~ 일본원정~ 오예~


    이른 아침에 인천 공항에 모여서~
    찰칵찰칵~ 한방씩 박아주시고 출발 준비를 합니다~
    다녀온지 몇 개월만에 다시 보는 사진이지만, 흐흐 여전히 설레는군요..




    올시즌 원정 멤버소개
    뭐 저는 늘.. 같고요~ ^^
    어떻게 하면 잼나게 보드타고, 잼나는 인생을 살아볼까 궁리하는 '보더05' 입니당~

    3년만에 처음 원정에 함께하는 울 '꽁이' 으흐흐 ^^
    사랑하는 울 앤 입니당~ 함께 가는것 만으로도 넘 즐거운... 원정길~

    늘 같이 보드를 타고 함께 시즌방 생활을 한 '란이'
    넘 편한 친구라 없어지면 어색하죠~

    올시즌 처음 보드를 같이타는 '지나'
    부러운 나이에, 부러운 열정을 가진... 훌륭한 보더죠~ ^^
    원정가서도 어찌나 들이대던지.. ㅋㅋㅋ


    좀 많이 비좁았던 뱅기안에서도 찰칵 찰칵~ 셀카쟁이들... ^^


    오~ 드디어 일본 도야마 공항에 도착~ ^^
    짐을 찾고... 어여 버스를 타러 가야하는데... 앗 그만~
    우리들의 일용할 양식들이 세관에 그만 덜썩~ 걸렸습니다... ㅡ,ㅡ

    구찮게시리.. 그 맛있는 '소고기육포' 가 그만... 통과가 안된다는... 아흑..
    슬롭 점심거리의 최고봉이었던 육포를... 아쉽게도 공항에 맡겨두고 올 수밖에 없었네용 ㅜ_ㅜ


    여차저차~ 어여 호텔로 가는 버스에 몸을 싣고~
    우리나라 말을 아주 잘하는 훈남~ 일본인 친구에게 이런저런 설명을 듣고...
    3년째 원정을 오다보니 늘 같은 얘기들이라... 흐흐 듣는둥 마는둥~ ^^

    그래도 중요한 리프트권은 얼렁 구매했지요.
    하쿠바지역의 모든 스키장을 이용할 수 있는 4일권 통합리프트권~


    버스를 타고 스키장과 호텔이 있는 하쿠바 지역까지는 약 2시간 이상 걸립니당~
    가기전에 중간에 들르는 휴게소에는 맛나는 간식거리들이 잔뜩~ ^^
    아이스크림 자판기도 있고, 일본 과자들도 있고.. ㅎㅎ


    호텔에 도착했습니당~
    저녁시간이 꽤 남아서리~ 배가 고파 한국서 사온 식빵과 딸기잼으로 맛있게 요기를 하고 있죠~
    헌데.. 흐흐~ 맛나는 식빵에 딸기잼을 이쁘게 펴발라야 하는데.. 아무리 찾아도 바를만한게 안보여서~~
    그래서 할 수 없이.. 칫솔로~ ^^;;; ㅋㅋ
    다음날에는 호텔 레스토랑에서 잼바르는 칼을 하나 슬쩍해왔어요~


    스키장으로 올라가~ 하늘이 넘 이뻐서 사진 한방씩 박아주시고요~
    0809 롬프 '액션 보드웨어'~ 신제품들 입니다~
    호호 깔끔하고 산뜻한 신제품을 입고 보딩을 하니 역쉬 즐겁네용~
    보드복 사진들은 차차 계속 보여드릴게용 ^^


    "크아아~" 너희들 여기 머하러 왔냐???

    저희들이야 뭐~ 놀러온거죠~ ㅋㅋ
    보드타는 것도 좋고, 사진찍는 것도 좋고 다 좋은데... 그래도 이렇게 재미나게 노는게 젤로 좋아요~
    참 이사진 절대 합성 아닌거~ 아시죠? ㅋㅋㅋ

    신상품 입고 멋지게 보드타고 촬영하러 간다는 핑계대고 늘 이럽게 즐겁게 놀고 있습니당..



    쿠궁~ 시체놀이 2탄 - 슬로프편

    저희들이 매번 이러고 노는건 아닌데.. 정말... 어찌 일본만 오면 이럴까요? ㅋㅋ
    지난 시즌 성우에선 이런적 한번도 없었는데.. 이때 일본보더들도 무지 많았었는데... ㅋㅋ
    슬쩍 같이 끼고 싶던 일본보더 친구도 있었던거 같은데~~ 착각이겠죠? ㅎㅎ

    보드 타는 사진은 없고.. 늘 이렇게 놀고만 있네요 ㅎㅎ
    첫날은 가볍게 놀아주셨고 호텔로 돌아가 저녁먹고 온천하고 사진보며 또 하루를 보냈습니당 ^^


    다음날 아침 맛있는 뷔페로 아침식사를 즐기시고~
    친절하게도~ 방청소하시며 가져가신 '잼바르는 칼' 을 다시 슬쩍하는걸 잊지 않고..
    어여 짐싸고, 식빵챙기고 또 스키장으로 떠났습니다.

    둘째날 보딩때는 호텔과 좀 멀리 떨어진 '하쿠바47 & 고류' 쪽으로 갔습니다~
    아침에는 호텔셔틀로 하쿠바역까지 갔다가 '하쿠바47' 셔틀로 스키장에 도착~
    또 하루가 시작됩니당~ 오늘은 과연 어떤 재미난 일이... ^^


    일단 슬롭으로 올라왔으니 단체 셀카 한방 찍어주시고~~~
    쩌그 왼쪽 위에 있는 무시무시한 란이의 '홍만이형 손' 까불다 한방 맞으면 바로... 쓰러집니다. ㅋㅋㅋ

    오늘은 보드 좀 타보러 자 고고싱~ ^^


    보드타기 전에 일단 간지부터 챙기는 '보더05'군~
    올해 새로 나올 데님팬츠와 540˚ AIR 자켓 샘플을 차려 입었습니다.
    옷이 넘 맘에 들어서 이날 오버를 좀 했지요~
    '란이' 양은 역쉬 데크부터 살피는 군요~ ^^ 란이가 입은 보드복은 180˚ 라인 입니당.. 깔끔해요~
    '지남어린이' 는 270˚ 보드복을 입고 구엽게 포즈를 잡아주시고.. ㅎㅎ
    '찍찍꽁이' 는 열심히 촬영을 하느라 고생을 했고요~



    으아악~!!

    다쳤습니다. ㅜ,ㅜ '손가락 골절'
    이때는 그냥 삔거라 생각했습니다. 이러고 2일을 더 보드를 탔으니까요 크~
    울나라로 돌아와서 X레이 찍고 보니 골절~
    보드보험으로 보험금도 타고 크게 불편하지 않아서 "헤벨레~좋아라~ " 했습니다만...
    손가락이 끝까지 안 굽혀져요 ㅜ_ㅜ 아직도 아파요 큭...

    다들 멋지게 타는 모습에.. "나도 할수있다 540˚~ 웃샤~" 오바했죠..
    연속된 3개의 키커 중 마지막 키커에서 540˚ 을 돌려주는 순간 랜딩에 실패해서 손가락이 삐끗~

    아~ 이랬으면 쪽팔리지나 않지요...

    눈 보고 좋타고~ 보드 깔고 앉아 썰매 타다가... 뒤집어지는 바람에 ㅜ_ㅜ
    이게 왠 망신이냐고요 쓰글...

    다치는 바람에 슬렁슬렁 보드 타고...
    쪼꼼 일찍 보드를 접고 셔틀타고 하쿠바역으로 돌아갔습니당~


    요기는~ 하쿠바역 주변입니다.. ^^
    하쿠바47 스키장 셔틀로 와서 역 주변을 배회하고 있습니당 ㅋㅋ
    보드복입고, 부츠신고, 백팩매고, 보드들고 ㅋㅋ 편의점에 들러서 모자른 식빵과 딸기잼도 사고
    컵라면도 몇개 사고 근처 기념품 샵에도 들러서 구경도하고... 넘 비싸서 구경만~ ^^

    일본원정와서 이렇게 일본시내를 돌아다닐 기회가 없었는데... 좋은 추억이었습니당~
    일본 사람들이 이상하게 쳐다보는 눈빛도 잼있었고~
    주변에 맛있는 라멘집이나 규동집이 없나 어슬렁 어슬렁 다녀봤는데... 별로 눈에 잘 안띄더라고요~
    그래서 배도 고프고 가방도 무겁고 데크도 무거워서..
    언넝 호텔에 전화해 "데려가주세요~" 했습니당 ^^


    일본에서의 세째날이 또 그렇게 흘러갔네용~
    넷째날이 밝았습니다. 이날은 '이와다케 스키장'으로 향했습니당.
    넓고 잘 정설된 슬로프라 보더들이 타기에 참 좋았던 스키장였지만... 흑흑...
    우리가 갔을땐 우리나라랑 마찬가지로 눈이 녹고 얼기를 반복해서 그런지... 슬롭상태는 영 띠리리~

    그래서...
    정상에 있는 카페테리아에서 데크를 눞혀놓고 휴식을 취했습니다.
    카페테리아 밖으로 보드 보관시설도 잘 되어있었고 주변으로 데크를 이쁘게 쫘악 눞혀놨더라구요~
    마치 주차표시된 곳에 이쁘게 주차해놓은 것 처럼요~
    울나라에선 내 데크 누가 뽀려갈까봐 꼬옥 챙겨서 들어가고 그랬는데.. 흐~

    이 날은 왠지 성우가 그립고... 별루 재미도 없어서... 일찍 보딩을 접었습니다.
    원정까지 와서 이런일이 다 있네요~ ㅠ_ㅜ


    보딩을 일찍 접고 호텔주변을 배회하기 시작했습니다. 촬영 겸 산책이었죠~
    꽁냥씨는 넘 편하게도 액션 파자마를 입고 나타나 주셨습니다~ 그리고는 셀카를 찍어주십니다.
    저는 부츠를 신고 있고~


    저 멀리선 '지남어린이' 는 내리는 눈이 조타고~ 정신줄 살짝 놓아주셨습니다.. ㅋㅋ
    이날도 뭔가 조짐이 보이는군요~ ^^


    '란이'는 혼자 땅굴 파면서 왕따놀이 하고 있습니다. ㅋㅋ


    시작됐습니다. "고드름 어택~"
    이날 왕따를 당한 란이가 고드름으로 공격을 해오기 시작하더니...
    전날 '루미큐브'로 코묻은 돈을 몽땅 따먹힌 '지남어린이'까지 합세했습니다.

    '보더05' 군은 촬영을 위해 '1080˚LTD 빈티지 자켓'으로 갈아입었는데.. 영 스타일 안나옵니다.


    사실은 이렇게 멋진 옷 입니당.. ㅋㅋ
    '1080˚ LTD 빈티지 자켓' 과 역시 '1080˚ LTD 데님 팬츠' 를 입었습니다.

    지난 시즌 롬프에서 처음으로 어렵게 어렵게 제작했던 데님팬츠의 2탄 입니당.
    자켓은 슬림하고 짧은 스트릿웨어 그대로의 핏에 100% 면으로 원단을 제작해서 만들고 워싱까지 했습니당.
    데님팬츠는 핏을 살짝 슬림하게 살렸구요. 워싱을 아주아주 신경 썼습니다.
    지금 샘플은 이때 입었던 샘플보다 더욱 훌륭 합니다~ ^^
    올해 제품들 기대하셔도 좋을거에요 ^^


    눈도 많이 내리고 분위기 좋았던 호텔앞의 산책은 이렇게 마쳤습니다. 넘 기분 좋았던 기억이네요~
    사진을 보니 분위기도 좋고 다시 가고 싶네요..


    마지막 리프트를 탈때의 모습니당.

    5박6일간의 나가노 원정~
    느즈막히 갔던터라 눈도 녹아가고, 날씨도 흐릿흐릿 안좋았고 그랬지만
    너무 즐겁게 다녀왔습니당.

    좋은 기억을 담고 올 수 있어서..
    같이 같던 모든 멤버들 너무 너무 고맙고~ 롬프짱 우빈형님 늘 감사드리고요~ ^^

    올해 0809시즌을 기다리면서...


    이상 끝~ ^^


    ROMP 'For Bluebird Da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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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708 신상 테스트! 일본 니세코로 떠나다!!

    0708 신상 테스트! 일본 니세코로 떠나다!!

    2010-11-18 18:46:34 / 4527 view



    안녕하세요 '보더05' 김영호 입니다.
    요새 날씨가 정말 후덥덥 하네요. 크~
    이런 날 일수록 스키장 생각이 더욱 간절하지요 ^^
    한동안 헝글사진첩에서 스키장 회상씬이 대세였는데... 요즘은 또 타이거월드 사진이 대세네요 ^^

    웨이크도 타보고 실내스키장도 가보고 하지만 정말 겨울이 손꼽아 기다려집니다.
    저도 지난 3월 시즌을 오프하고 떠난 일본 원정이 생각 납니다.
    파우더의 천국~ “훗카이도 니세코 스키장” 다녀온지 벌써 5개월이 되었네요..
    0708 년도 신상품 테스트 및 0607 시즌 마무리 겸 롬프 보더들과 함께 다녀온 2번째 원정이었습니다.

    작년 10월부터 쭈욱 준비했던 0708 제품들의 2차 샘플들이 완성되었던 올해 3월 초쯤
    액션라인 2벌을 보드백에 넣고 일본으로 떠났습니다.
    새로 개발한 헤링본 원단과 약간 슬림한 피팅의 제품라인을 테스트 할 목적으로요..

    그럼 같이 다녀온 멤버들 소개를 살짝 하고 바로 원정기 들어갑니다~



    지난 3월에 다녀온 니세코 스키장~ 두번째 일본원정 이네요..
    첫번째는 나가노 쪽으로 다녀왔고, 두번째는 훗카이도 니세코 스키장으로 다녀왔습니다.

    나가노는 정설 잘 되어있고 관리 잘 되어있는 스키장~
    하쿠바 & 고류47 스키장은 특히 파크가 예술~ 파크의 천국

    훗카이도의 니세코 스키장은 국내에서는 도저히 경험해볼 수 없는 구름같은 파우더와~
    엄청난 규모의 스키장~ 정설된 슬로프가 아닌 진짜 트리런~ 파우더보딩~ 백컨트리~
    정말 눈속에서 살다 온 기분을 제대로 맛볼 수 있었어요..

    2년차 일본원정을 다녀온 보더로서 보드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일본 원정은 강력 추천!!!
    어느정도의 라이딩 실력이 뒷받침 해준다면 꼭 가봐야 하는...
    안가면 정말 너무너무 후회할... 꼭 가보세요~ ^^
    그럼 본격적으로 훗카이도 니세코로 함께 떠나 보아요~ 홍홍~



    비행기를 타고 출발하고 뭐하고, 기내식 홀랑 홀랑~ 맥주도 후르릅 후르릅~
    그러면 금새 삿포로 신치토세 공항에 도착을 합니다... 비행시간은 2시간 남짓..
    비행기 밖 풍경을 비교하면 왼쪽은 울나라~ 오른쪽은 일본 삿포로 되겠습니다. ^^




    공항에 도착해서 또 3시간반정도를 버스를 타고 가야 니세코 스키장에 도착합니다.
    버스 밖으로 엄청난 눈이 쌓여있는 풍경도 보이고요~ ^^
    버스에선 호주 스키어들도 만났습니다. 벌써 3년째 니세코를 오는거 라네요.
    니세코 파우더는 세계 최고라고 좋아 죽는다는군요.
    스키장에서 만나면 제대로된 백컨트리 코스를 알려준다 했는데...
    우리 일행과는 숙소가 틀려 끝까지 함께 가진 못했어요..




    첫날 호텔 도착시간이 5시 반정도 되었던듯 싶습니당~ 야간을 바로 타러갈 수 있었지만
    다음날 아침에 진짜 제대로 타자 맘을 먹고 맥주 한잔씩 하고 일찍 잠자리에~~~




    드디어 보딩 첫날 입니다. ^^
    아침 일찍 식사를 하고~ 언넝언넝 보드타러 슬롭으로 나가 봐야죠~
    점심은 한국에서 준비해온, 쪼꼬파이, 쪼꼬바, 육포 등으로 떼우기로 했기에 많이 많이 먹어줘야죠~




    호텔과 연결된 곤도라를 타고 바로 슬롭으로 직행~
    호텔이 슬롭 베이스에 우뚝 서있고, 호텔 바로 앞이 곤도라 탑승장입니당~




    적설량 정상 310cm~ 베이스 125cm~ 어마 어마 합니다.. 후후후




    올라가서는 독사진 한장씩 박아주십니다.
    원정가면 남는게 사진과 영상이라 4명이서 카메라 4개와 캠코더 2개를 가지고 연신 찍어댔습니다 ^^




    막간을 이용하여 광고촬영?? 작년 액션 슈프림 자켓과 팬츠~ ^^
    작년 제품을 지금 다시 보니 아쉬운것도 많고 부족했던 점도 많이 생각나네요~
    스트라이프를 표현하려고 원단 및 봉제 방법에 대해서도 무척 고심 했었고,
    특히 팬츠 컬러 '스카이블루', '라임그린' 등은 원하는 색상을 표현하려고 여러번 제작업을 했었는데...
    열심히 노력했어도.. 늘 아쉬움이 남네요 ^^




    요거이 올해 나올 0708 신상품 액션 슈프림 라인 입니다.
    스트라이프를 액션맨으로 표현 하였구요.. 밝은 파스텔톤 컬러들로 5가지 색상이 나오게 됩니다.
    특히 화이트 색상은 리미티드 버전으로 극소량 생산되구요~ ^^




    사진 정말 잘나왔죠?
    무지 맘에 들어요.. 코가 안보여서 아주 제대로 건졌습니다. ㅋㅋ

    제가 입고있는 보드복은 0708 신상품 액션 레전드 라인 입니다. ^^
    06년도 9월달 부터 기획, 디자인 작업 들어가서 가장 먼저 제품화 된 놈 입니당~
    그만큼 제가 0708 메인제품으로 맘에 쏘옥 들어하는 라인이죠~

    원단 또한 새로 개발한 헤링본 조직의 원단으로 나일론 소재의 빤딱이는 원단 같지 않고
    그냥 겨울 자켓 같은 느낌입니다. 살짝 체크가 들어가 있구요~
    스키장에서 뿐 아니라 그냥 청바지와 함께 스트릿으로 입어도 아주 이뻐요~
    앞으로 액션 라인의 보드웨어는 스노우웨어와 스트릿웨어의 경계를 없애버리는 컨셉으로
    디자인 될 예정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액션웨어를 입을 수 있도록이요 ^^




    자켓은 지퍼가 사선으로 올라가서 입부분을 가리도록 디자인 되어있구요
    모자 안쪽은 청자켓 털 달린것처럼 따뜻하게 마감했습니당..
    춥고 눈보라가 치는 일본에서도 엄청 따뜻햇습니다. ^^
    자켓이 전체적으로 길이가 짧고 딱 떨어지는 스타일이라 딱맞게 입으면 아주 이뻐용 ^^ ㅎㅎ
    팬츠의 경우 수납공간을 많이 활용하였고 앞부분 카고에 특히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실제로 입어보시면 고심한 흔적을 많이 느끼실 수 있을거에요~




    'EddiE' 군은 눈이 너무 좋아서 사진찍다 말고 그냥 벌러덩 누워버립니다.
    바로 파우더 마사지 들어가주시고~ 뒹굴려 주십니다. ^^
    눈이 아주 그냥~ 스르르스르르 정말 감격 그 자체 입니다.
    이 눈위에서 보드탔던 기억을 되살리니 지금도 마구마구 흥분이 되네요 후후~




    막간을 이용하여 멤버중 최고 연장자님 'DK사마' 의 쑈가 펼쳐집니다. 나이는 속일 수가 없습니다. ㅡ,ㅡ
    옆에 2인자이신 '재쑤LEE' 형님이 애처러운 눈빛으로 바라보십니다.

    저희 보드타는것도 좀 보고 싶으시죠? 사진이 죄다 노는 사진이군요 ^^
    드뎌 파우더 보딩~ 백컨트리의 세계로 안내해드리겠습니다.~




    NO패트롤~ NO정설~ 그러니“알아서 타라”하는 푯말입니다.
    알아서 타주셔야죠~ 요 푯말 엽쪽에는 알아서 타는 코스가 잘 그려져 있습니다.
    니세코 로컬 애들이 잘 다니는 백컨트리 코스 들을 약도로 여기저기 그려 놓고,
    종종 3-4명의 무리들이 백컨트리 푯말을 지나처
    나무들과 숲이 우거지고 하얀 눈밭으로 유유히 사라집니다.. 당연히 쫓아가봐야죠 ^^




    이것이 바로 파우더 보딩입니다.
    사진으로 보여드리고, 말로 표현을 해드려도 그때의 그 기분을 표현해드릴 수는 없을 듯 합니다.
    정말 눈구름위를 미끄러져가는 그 기분~
    뽀얀 부드러운 눈들이 데크와 다리 사이로 미끄러지듯 길을 내주며 제 몸을 둥실둥실 날라줍니다~
    정말 구름 위를 보딩하는 느낌인듯 합니다.




    가끔 이런 곳을 만나기도 합니다.
    3~4M 높이의 눈절벽~ 사실 좀 무섭습니다... 겁이 좀 나죠~
    그냥 막 들이대기는 겁나는게 사실입니다. 그래도 그냥 들이 댑니다... ^^
    결국엔 폭삭 눈밭으로 파뭍혀 버립니다. 가슴은 좀 놀라고 몸은 편안하고~
    뭐 그런 요상한 기분이 들면서...
    "아우~씨 또 뛰자!!! 짱이야~ " ^^




    이렇게 오프코스를 한바탕 타고 내려오면 이런 표정이 됩니다. 얼굴이 빠알갛게~ ^^
    최고 연장자이신 'DK사마' 형님 모습입니다. ^^

    첫째날 보딩은 이렇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첫날 저녁엔 시원한 맥주와 함께 나가노와 훗카이도를 비교해가며 연신 시끌시끌 떠들어 댔습니다.
    둘째날은 또 어떤 코스가 있을지...
    아직 니세코 스키장의 10%도 경험 못한듯 싶습니다. ^^




    니세코 스키장은 안누푸리, 히가시야마, 그랜드 히라후, 하나조노 등
    이렇게 4개의 스키장이 서로 연결이 되어있습니다.
    첫날은 히가시야마와 안누푸리 쪽을 공략했고 둘째날은 그랜드히라후 쪽으로 떠났습니다.
    호텔에서 곤도라를 타고 산 넘어로 약 10분정도 하이킹을 해야 했습니다.
    눈이 너무 많이오고 발이 푹푹 꺼져서 엄청 힘들더군요 ^^
    그래도 기분만은 최고죠~ 아시죠? ㅎㅎ




    정상에 올라가니 갑자기 햇빛이...
    맨날 흐리고 눈날리고 그랬는데 날씨가 좋아서 사진 한방 또 박아주십니다.
    허나 전 앞모습이 이런 상태라... ㅜ,ㅜ 코찌질이 '보더05'...
    그래서 또 뒷모습을... 쓸만한 사진은 죄다 뒷모습만 남네요.. 흑~




    다시 보드를 타야죠~
    멀리 일본까지 왔는데.. 매번 이렇게 눈속에서 놀고만 있을 순 없지요~ 후후

    정설된 슬롭에서 살짝 왼쪽, 오른쪽으로만 벗어나면 맘껏 파우더 보딩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냥 눈 위에서 미끄러져가는죠~ 둥실 둥실~
    부드럽고 하얀 눈에 길을 내어가며 라이딩을... 아흑~ 너무 좋아요~ 정말 좋아요~




    3일째 저녁입니다. 벌써 3일밤이 지나갔네요.. 하루하루 시간이 넘 아까웠는데...
    'DK사마' 형님께서 손수 게다리를 까주셨습니다.
    나가노때 부터 손수 까주신 게다리~ 이제는 고수의 손길이 느껴집니다.
    코찌질이 '보더05' 좋아 죽습니다... 아 저 내 코~ 보는 내내 안습이에용 ㅠ_ㅠ




    4일째 하루가 밝았습니당... 마지막 보딩을 하는 날이네요
    너무너무 아쉽습니다... 딱 한달만 일본에서 보드를 탈수 있으면... ㅠ_ㅠ
    이곳은 그랜드 히라후 정상 부근입니다.




    카메라만 들이되면 저도 모르게 뒷모습만 자꾸.. 코가 안낫더라구요 ㅜ,ㅜ
    오른쪽 사진은.. 저 어마어마한 눈절벽을 사진에 담고 싶었습니당~
    제 키의 3배정도 되었나??? 암튼... 다시 가고 싶어요~ 내년에도 꼭 가야죠 ^^




    눈싸움. 이것이 바로 니세코판 눈싸움 입니다!!!




    여기는 하나조노 슬로프의 하단 부분입니다.
    친절하게도 관광객들을 위한 종합 선물세트가 있더군요~
    스노우래프팅과 스노우모빌 입니당~
    마음껏 타줬습니다. 15분~20분 타라고 한듯 한데... 한 30분도 넘게 탄듯...
    미친듯이 신나게 탔습니다.




    지난 캠프때 참가자들에 모두 나눠줬던 액션 BIB 입니당~
    가슴팍에 액션맨을 달고 자랑스럽게 일본에서 보딩을 하고 왔습니다~ 후후




    이제 돌아가야 합니다... 마지막 보딩시간도 다 되었네요... ㅜ_ㅜ
    돌아가야 하는게 넘 아쉬워 슬롭에서 잠깐 생각에 빠졌습니다.. 지난 3일 동안의 추억... 햐~~~
    실은 호텔에서 너무먼 슬롭까지 왔다가 돌아가는 길이 험해서 난감해하며 쉬고 있는 중입니다..
    중간중간 리프트가 운행을 안해서 여기저기 걸어서 겨우겨우 찾아갔습니다.




    떠나기 전 호텔 앞에서 또 찰칵~!!! 정말 떠나기 싫었습니다~
    내년에 또 오자~ 약속을 하고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에 실려 왔습니당~ ^^

    0708 롬프 보드복 샘플 테스트 겸~
    시즌 마무리 휴가차 일본 훗카이도 니세코스키장 원정은 이렇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파우더 보딩의 맛을 알게 해준 원정이었습니다.

    0708 샘플들이 다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급하게 다녀온터라
    테스트도 많이 해보지 못하고 옷도 3벌뿐이 챙겨가지 못해서 아쉬움이 많이 남았지만...
    그래도 많은 성과가 있었던 원정입니다.
    내년에도 훗카이도 쪽으로 또 원정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때는 좀더 알차게 계획하고, 0809 신상품도 모두 챙겨서 제대로 다녀올 예정입니다. ^^

    그럼... 이만~ 인사드립니다. ^^


    ps.
    다음 소식은 07년도 3월...
    용평에서 있었던 신상품 촬영 소식을 가지고 오겠습니당.
    작년 시즌부터 처음으로 롬프 스노우보드복을 스폰받고 있는 'Jiwon' 김지원 보더의 멋진 모습과
    못 보여드렸던 신상품 일부 모습들을 더 보실 수 있을거에요 많이 기대해주세요 ^^

    감사합니다.


    ROMP 'For Bluebird Da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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